광고

충남도의회 홍성현 의장 "‘낡은 관행과 권위, 형식 탈피’...소통과 공감의 의정활동 지원에 중점둘 것"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4/07/25 [16:31]

▲ ‘낡은 관행과 권위, 형식을 탈피’하고, 소통과 공감의 의정활동 지원에 중점을 두고 활동     ©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충남도의회 제12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홍성현 의원이 "낡은 관행과 권위 및 형식을 탈피하고, 소통과 공감의 의정활동 지원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홍 의장은 25일 인터뷰를 통해 "도민의 성원과 도의회 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의장에 당선될 수 있었다."며 하반기 의정방향을 소개했다.

 

천안에 지역구를 둔 홍 의장은 또 천안에 대한 도의 지원과 관련 "천안시가 발전했다고 하지만, 동면 같은데 가보면 이발소나 목욕탕 하나 없고 동부권에는 수영장 하나 없다. 서부권이 발전했지 동부권은 사실상 문제가 많다"면서 "의장으로서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욕을 먹어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홍 의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제12대 후반기 충남도의회 의장 취임 소감?

제12대 충남도의회 후반기 의장이라는 막중한 자리에선출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도민의 성원과 도의회 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의장에 당선될 수 있었다. 앞으로 의장으로서 ‘소통’이라는 핵심 가치를 최우선으로 두고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다. 특히 급격한 사회변화에 대응해 가고자 '낡은 관행과 권위, 형식을 탈피’하고, 소통과 공감의 의정활동 지원에 중점을 두고 활동해 가겠다.

 

충남도의회가 220만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신뢰받는의회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가겠다. 의회 안에만 머물지 않고 도민을 섬기는 섬세한 마음으로, 언제나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고 힘을 모아 협력해 나갈 것이다.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도민은 물론 의원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면서 함께 상생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무엇보다 연일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많은 도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격려 말씀 전한다. 조속한 피해 복구지원과 재발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

 

후반기 충남도의회 운영은 어떻게 구상하는가?

후반기에는 낡은 관행과 형식을 넘어 ‘가장 일 잘하는 새로운 의회’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첫째로, 일 잘하는 새로운 의회 조성을 통해 의회의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다. 특히 제도 시행 3년 차인 정책지원관 제도 및 사무처 조직의 합리적 운영을 통해 전문성 제고와 우수인력 확보 기반 마련에도 힘써 나갈 것이다. 둘째로, 전국 지방의회의 표준이 되는 모범적인 우수 의회 구현에 앞장서 갈 것이다. 유사 중복조례 제정을 방지하고 좋은 조례 만들기를 추진할 것이며,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과5분 발언 개선으로 본회의 운영의 예측성을 강화해 가겠다. 마지막으로 도민과 언론을 가까이하는 공감‧소통하는 의회를 만들어 갈 것이다. SNS 콘텐츠 강화, 지역 민원상담소 등 도민과 다양한 소통을 추진할 뿐만 아니라, 언론과 함께 집행부를 견제‧감시하고 의정활동의 협력을 위해 기자회견 활성화와 간담회 추진으로 언론 소통을 강화해 가겠다. 

 

의회를 바꿔나갈 변화와 혁신 계획에 대해 설명해달라

의회를 바꿔나감과 동시에 급변하는 사회 변화에 대응해 가기 위해서는 기존의 낡은 관행과 형식, 권위적 행태 탈피가 중요하다. 시대변화에 어긋난 소극적, 관행적 업무추진 방식에서 과감히 벗어나, 사무처 핵심기능인 전문적 의정활동 지원기능을 강화해 감으로써 직원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의회를 조성해 갈 것이다. 연공서열 중심의 인사보다 의정 기여와 성과에 따른 인사 및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등 의정 환경 변화에 부응하는 의회조직으로 개편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반쪽짜리 의회를 벗어나, 지방의회의 독립성 강화지원에 힘쓸 것이다. 지방자치법 개정이 아닌 ‘지방의회법 제정’을 통해 조직권과 예산권을 확보해야만 진정한 지방 자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 국가 및 지자체 등과 협력해 지방의회법 제정에 힘쓰고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건의‧연대를강화해 갈 것이다.

 

또한 행정수요가 복잡해지고 행정 역할이 강화되는 환경에서 지역사회의 요구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해 가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 중심의 정책 추진이 중요하다. 지방의 역할과 기능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정부에 종속된 관리 권한을 지방에 이양토록 하는 데에도 힘쓰겠다.

 

충남도가 해결해야 할 주요 현안은 무엇이며, 어떤 방안을 갖고 있는가?

충남도는 지역적 불균형이 심한 지역 중 하나다. 이에 따라 지역적 불균형 격차를 메우고 공정 성장, 고른 성장을 통해 소멸위기에 처한 지역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저발전 시군 및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 구축을 위해 적극적 인대응에 나설 것이다. 이에 충남 도내 상대적 낙후 지역인 남부권 6개시군(공주‧논산‧계룡‧금산‧부여‧청양)과 서해안권(보령‧서천)을더해서 서남부권 균형발전 전략계획을 수립 중이다.

 

서남부권은 정주 기피 지역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고, 총생산 규모도 북부권에 비교해 전반적인 약세를 보인다. 급속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가 대두되면서 맞춤형 발전 전략이 시급한 상황으로, 지역 경쟁력을 확보하고 도내 균형발전을 촉진해 가겠다.

 

특히 새로운 먹거리 산업 육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첨단산업중심 고도화 정책으로 인구소멸 및 균형발전의 대안으로 찾아갈 방침이다. 또한 메가시티 집중 전략으로 시도 행정구역을 넘어선 산업 육성과 인프라 조성, 정주 환경 개선으로 지방도 인구와 경제 규모를 키워 수도권 집중을 억제하도록 긴밀한 협력과 공조를 이뤄가겠다.

 

집행부와 의회 다수당이 같은 당이어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집행부 견제 또는 협력과 관련하여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가?

집행부와 의회의 관계는 사실상 이미 정해져 있다. 집행부는 도민을 위한 정책을 제시하고, 의회는 이를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견제하고 감시하는 것이 바로 집행부와 의회의 관계다. 의회는 당의 여부를 떠나 합리적인 요구와 개선안을 제시해 갈 것이며, 집행부는 의회와 소통하고자 하는 노력을 해가야 한다. 갈등 반복이라는 비생산적 대치 구도보다는, 서로 간의 긴밀한 협치를 통해 도민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 하는 데 중점을두겠다. 도민의 이익과 삶의 질 향상보다 더 큰 당리당략은 있을 수 없다. 여야를 떠나 의회 본연의 역할을 해 나갈 것이며,잘한 것은 과감하게 칭찬하고, 잘못된 것은 시정토록 도정방향을 잡아갈 것이다.

 

도의원들이 지역구 주민들을 위해 여러 활동을 하고 있는데 주민들은 잘 모른다. 지역에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방법이 있다면?

구미디어와 뉴미디어를 아우르는 투-트랙(Two-Track)홍보전략을 펼쳐갈 계획이다. 구미디어 홍보는 신문, TV‧라디오, 인터넷 매체 등 기존의 홍보매체를 활용한 전략이다. 빠른 시대변화에도 불구하고 구미디어에 대한 이용률은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이에 쌍방향소통을 통한 정책 공감대 확산, 구미디어를 통한정책 신뢰도 및 이해도 제고, 언론인과의 협업적 거버넌스 시스템 구축 등 홍보 강화로 도의회 위상을 강화해 갈 것이다.

 

뉴미디어 홍보전략은 기존의 전통매체에서 벗어나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영상미디어 등 새로운 미디어환경에 부합하는 도민 맞춤형 소통 방식이다. 급변하는환경변화에 발맞춰 폭넓고 효과적인 의정활동 홍보가 가능하다. 특히 의회 대표 캐릭터인 ‘백룡이’와 ‘충랑이’를 활용해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감으로써 도민에게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겠다. 소통 없는 홍보는일방적인 선전에 불과하다. 한 방향의 소통은공감을 끌어낼 수 없는 만큼, 양방향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질수 있도록 도민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해 가겠다.

 

천안시에 지역구를 둔 의원으로서 천안시 발전에 대한 생각은?

의회에서 일하다 보면 천안에 다른 도의원들은 천안시 실질적으로 발전했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서부권이 발전됐지 동부권은 사실상 문제가 많다. 예를 들어 동면 같은 데 가보면 이발소나 목욕탕도 하나 없고 동부권에 수영장 하나 없다. 그런 부분에서 (천안시가 실질적으로 발전했다는 말을) 인정을 못한다. 의장으로서 할 일은 욕 먹어도 해야 된다.

 

이런 말을 김태흠 지사께도 했고, 동부스프츠센터 예산 55억을 내년에 확정시킬 것이고, 박상돈 시장이 공모사업으로 한 30억을 합쳐 85억으로 사업을 할 것이다. 또 천안역사와 관련 4년간 50억씩 200억을 해주기로 한 거고, 축구센터가 왔는데 이제 기본적인 사항은 다 됐지만 시에서 100억 정도 더 요구가 왔는데, 도에서 95억 선에서 확정이 됐다.

 

지역민원실 운영 방안은?

지금 이게 좋으냐 나쁘냐? 일단은 나쁜 것보다는 좋은 게 좀 더 있을 수 있는데 활용도를 잘 안 하고 있고, 아산 같은 경우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하나씩, 예를 들어서 아산 같은 경우는 지금 2개라서 민주당 하나 국민의힘 하나씩 이게 해결 해야 되고 천안이 3개면 천안도 현재 의석수를 기준으로 두 개는 국민의힘 하나는 민주당 이게 맞다. 지금 상담소 직원이 내년 6월까지 계약이 돼 있어서 내년 6월까지는 갈 수밖에 없지만, 상담원을 두지 않고 하는 것으로 구상하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