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l 즐겨찾기 l RSS l 편집 2024.10.1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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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애 시인
생일
생선을 먹는다
껍질을 벗기고
입 안 가득 따뜻하고 부드러운 속살
이제
내장과 잔가시 빼고
남은 반,
더운 기운도 없어지고
펄떡이던 바다는
한 뼘 남짓 접시에 누워 있다
고집과 편견만 버리면 될
남은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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