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단국대병원 송상현 교수, 제7회 생명나눔 주간 기념식서 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4/09/11 [09:45]

▲ 송상현 교수  © 뉴스파고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 외과 송상현 교수가 지난 9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제7회 생명나눔 주간 기념식에서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송상현 교수는 병원 내 장기이식위원회 위원장으로서 2013년부터 장기이식수술을 주도하고 있으며,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 전환과 기증을 독려하는 등 장기이식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장기이식수술은 기증자의 장기를 적출해서 이식해야 하고 이식 후 거부반응이나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중요한데, 송 교수는 특유의 친화력과 리더십으로 타 진료과와의 협업을 통해 장기이식수술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확립했다.

 

또한 단국대병원은 뇌사판정의료기관으로서 뇌사자 발굴 및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데, 송 교수는 병원 내에서 뇌사자 발생 시 뇌사관리 담당의와 협의해 뇌사 기증자를 장기이식 대기자와 연결시켜주고 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병원 내 뇌사 기증자 수는 100여 명에 달한다.

 

이 밖에도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유행 시기에도 장기이식수술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며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병원의 정상화를 위해서도 큰 노력을 해왔다.

 

송 교수는 “이식 대기자에게 새로운 삶을 찾아주는 생명나눔에는 숭고한 결정을 내려주신 환자의 가족들, 그리고 수많은 분의 관심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뇌사 추정자 발굴과 관리를 통해 장기부전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새 생명을 얻고 정상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의료인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국대병원은 2013년 장기구득기관인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뇌사관리업무협약을 체결해 뇌사 장기 기증자를 타지로 이송하지 않고 직접 관리 및 장기이식수술까지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충청호남지역에 가장 많은 뇌사 장기 기증자를 관리하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