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육혁신본부 DSC 지역 리빙랩 사업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는 휠체어 사용자를 비롯한 이동 약자들의 문화생활과 관광지 방문을 위해 무장애 산책로를 확산해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했다.
기존 무장애 산책로는 휠체어 주행이 가능하지만 중증 장애인은 보호자 없이 이용하기 힘들었고, 연구팀은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휠체어를 개발해 특정 공간 내에서 정해진 경로로 안전히 따라가는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자율주행 휠체어는 영상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경로 탐색 기능 △장애물 회피 기능 △특정 위치에서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AR 도슨트 기능 등을 갖췄다.
연구 총괄책임자 김혜경 지역혁신추진단장은 “이번 연구는 이동약자 대상 사회적 인프라 구축은 물론 오랜 역사,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충남 관광지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책임연구자 이승화ㆍ진영훈 교수는 “첨단 IT 기술이 우리 사회에 긍정적 영상을 미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 밤길 안전 순찰 로봇, 음식 배달 로봇 등으로의 연구 확장 계획도 소개했다.
이날 발표 후에는 행사 참여자들과 소통하며 제안 시스템의 고도화를 위한 수요 조사도 시행돼 향후 단계별 고도화를 거쳐 상용화를 계획 중이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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