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홍성군 장항선 개량2단계 공사현장 대형 건설장비 잦은 교통신호 무시 '위험 천만'

대형 차량의 극심한 불법 좌회전에 인근 주민들 불안
방영호 기자 | 입력 : 2025/01/22 [09:40]

▲홍성군 장항선 개량2단계 공사현장 대형 건설장비 잦은 교통신호 무시 '위험 천만'   ©

 

[뉴스파고=방영호 기자]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하고 한신공영(주) 외 3개사가 장항선 선형 개량 및 복선화 공사의 일원으로 발주한 ‘장항선 개량2단계 제1공구 노반시설 기타공사’ 진출입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해 공사현장으로 진입하는 대형 건설장비로 인해 해당 교차로를 이용하는 인근 주민 및 다른 이용자들의 위험노출에 따른 불만을 사고 있다. 

 

문제의 교차로는 홍성군 구항면 청광리 21번 국도 교차로로, 해당 교차로는 '주민보구역'이란 노면표지판이 설치됐으며, 좌회전 신호가 별도로 있는 비보호지역 표시가 없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대형 공사차량들은 신호를 무시하고 불법으로 좌회전을 하는 일이 다반사여서, 교차로를 이용하는 다른 차량에 대한 위협과 함께 인근을 보행하는 주민들이 위협을 느끼는 경우도 한두 번이 아니라는 것. 

 

특히 위험한 것은 반대차로를 주행하는 차들로, 반대차선의 차량이 주행 중인 상황에서도 아무런 멈춤 없이 불법 좌회전을 일삼는 건설장비들로 인해 오히려 신호에 따라 정상주행을 하는 차량이 멈추거나 급 감속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좌회전을 돕는 신호수가 배치되어 있으나 외국인 근로자가 형식적으로 서 있을 뿐 신호수와는 전혀 상관없는 건설장비들의 운행은 이제 21번 국도의 폭도처럼 인식되고 있다. 

 

운전자 A씨는 “광천에서 홍성을 하루에도 몇 번씩 오가다 보니 이 구간을 통과하면서 위험을 느낀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며 “좌회전을 할 때나 도로에 진입할 때 다른 차가 느끼는 위험을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공사하는 것이 국가가 공사하는 방법인지 궁금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