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더민주 "‘이재명 때리기’ 급급 김태흠 지사, ‘선거개입’ 멈추고 공정행정 집중하라!"

김태흠 지사, 인도네시아서 "이재명으로는 경제위기 해결하기 어려워...히틀러 정권같은 국가"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5/05/28 [13:07]

▲ 충남도의회 더민주 "‘이재명 때리기’ 급급 김태흠 지사, ‘선거개입’ 멈추고 공정행정 집중하라!"     ©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충청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김태흠 지사의 인도네시아에서의 발언을 규탄하며 '선거개입'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28일 논평을 통해 "최근 김 지사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이재명 후보로는 현재의 경제위기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민주당이 국회를 무시하고 사법부까지 장악하려 한다. 히틀러 정권 같은 국가가 될 수 있다'고 망언을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원인 분석 하나 없이 ‘이재명 후보로는 경제 위기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김 지사의 발언은 무책임의 극치"라고 규탄하면서 "12·3 내란으로 지역경제까지 폭망하게 한 윤석열 ‘경제폭망정부’에서 할 소리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작금의 경제위기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가? 윤석열정부 3년 간 자영업자들이 줄줄이 폐업했고 민생은 흔들렸으며 외교 참사로 국격까지 실추됐으며, 심지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IMF, 오일쇼크, 금융위기, 코로나 팬데믹에 이은 역대 다섯 번째 최저치로 전망된다. 윤석열정부의 경제 폭망에 이어 내란 후폭풍까지 견뎌야 하는 위기의 시기"라며 "그렇다면 윤석열이 경제를 망치는 동안 김태흠 지사가 공천을 받은 국민의힘은 무엇을 했는가? 동조했다면 무능력한 정당이요, 방관했다면 무책임한 정당이다. 국민의힘 역시 이같은 경제위기의 책임에서 온전하게 벗어날 수 없다."고 꼬집었다.

 

더민주 의원들은 또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의 의무를 망각한 채 선거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김 지사의 행태는 엄연한 선거법 위반"이라면서 중립적이고 공정한 행정을 펼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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