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시] 불같은

김영애 시인 | 입력 : 2025/07/16 [10:03]

  © 사진: 박점숙

 

 

     불같은

 

 

     여름 노을은

     붉고 숨가쁘고

     하루의 체온이 식기 전

     서둘러 하늘에 번져간다.

 

     뜨겁게 견딘 날들이

     저 붉음에 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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