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남서울대학교가 미국 조지아텍 구성원들을 캠퍼스로 불러들여 한국의 앞선 기술력과 다채로운 문화를 알리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남서울대(총장 윤승용)는 지난 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조지아텍 재학생 11명과 인솔 교수 1명을 맞이해 특별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말 두 학교가 손잡고 맺은 교류 협정이 실제 성과로 이어진 첫 사례로, 이를 시작으로 다가오는 겨울에는 남서울대 학생들이 조지아텍으로 건너가 배움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에 방문한 미국 연수단은 보름 남짓한 기간 동안 남서울대에 머물며 학술적인 교류는 물론 다방면의 체험 활동을 소화하게 된다. 일정의 첫 주에는 남서울대가 갖춘 첨단 교육 시설을 둘러보는 데 집중한다. 교내에 구축된 가상·증강현실(VR·AR) 및 드론 체험관 등을 찾아 한국의 최신 에듀테크 환경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을 가진다.
눈으로 보는 것을 넘어 각 전공 교수들이 준비한 깊이 있는 실습 강의도 이어진다. 조형학관에서 진행되는 유리와 도자 공예를 비롯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뷰티 특강과 메이크업 실습이 포함됐다. 여기에 K-푸드 조리, K-팝 댄스, 전통무용에 이르기까지 한국 문화를 다각도로 이해할 수 있는 수업들이 알차게 짜여 있다.
학교 밖으로 나가 한국의 과거와 현재를 엿보는 탐방 일정도 풍성하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수원화성을 시작으로 북촌 한옥마을, 익선동, 한양도성 성곽길 등을 거닐며 전통의 숨결을 느낄 예정이다. 이어 한강, 신사동, 잠실 야구장 등 활기찬 도심의 모습과 평택에 위치한 미군부대 캠프 험프리스를 둘러보는 한미 역사 탐방도 함께 이뤄진다.
윤승용 총장은 "미국 최상위권 명문 공과대학인 조지아텍의 인재들이 남서울대의 교육 시스템 안에서 한국의 산업 역량과 문화를 깊이 이해하게 된 것은 양교 교류의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양교가 추진 중인 복수학위(Dual Degree) 제도 구축 등 포괄적인 학술 협력을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두 학교는 이번 방문을 기점으로 삼아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언어 교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학생들 사이의 상시적인 소통 창구를 한층 넓혀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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