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체육회 소속 엘리트체육 강사의 급여를 인상해 주는 대가로 강사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사건에 대한 수사결과 관계자 3명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뉴스파고 4.12보도)
천안동남경찰서는 26일 천안시체육회 전 사무국장과 현 과장 및 전 코치 1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본 뉴스파고가 보도한 바와 같이 급여인상을 조건으로 강사들로부터 금품을 주고 받은 혐의가 있다.
본 기자 취재 당시 이들은 돈을 받은 것은 맞지만 돌려줬다고 주장한 바 있으나, 일부 강사들로부터 돌려받지 못했다는 제보를 접한 기자는 당시 금품을 돌려주지 않은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와 같은 의혹은 결국 수사결과 사실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A과장은 몇 달 전 받았던 330만원을 강사와의 중간역할을 한 B코치의 통장에 입금한 것은 맞지만, 이 돈은 강사들에게 돌아가지 않고 다시 A과장이 돌려받은 것으로 A과장이 진술했으며, B코치는 당시 돌려주지 않고 A과장에게 받을 돈이 있어 그 돈을 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체육회 인사비리와 관련 최근 구본영체육회장이 피소된 이후 사건이 검찰에서 경찰로 수사지휘를 하면서, 곧 이에 대한 수사도 진행될 것으로 보여 인사비리에 대한 수사결과에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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