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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시대 순천의 경쟁력은 “시민의 건강과 행복”

2018년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소개
김운철 기자 | 입력 : 2018/01/10 [16:11]
    달리는 행복24시 사랑방 운영
[뉴스파고]순천시는 “시민의 건강과 행복은 순천의 경쟁력“이라는 인식으로 새해에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다양한 계층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병.의원등 의료시설과 멀어 쉽게 진료를 받지 못하는 산간마을을 직접 방문하는 “달리는 행복24시 사랑방”과 관내 개원중인 한의사와 함께 운영하는 “우리동네 행복주치의”,“행복마을 건강리더” 서비스등 복지사각지대가 존재할 수 있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건강하고 행복한 순천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순천의 대표적인 방문의료서비스‘달리는 행복24시 사랑방‘은 지난 2007년부터 11년 동안 소외된 오벽지 마을을 대상으로 꾸준히 운영해 왔다.

작년에는 의료팀과 재능기부 자원봉사팀이 연계해 400회에 거쳐 맞춤형 보건복지 통합서비스를 실시해 의료 취약지 주민들의 병원이 되고, 보일러 수리, 도배·장판 교체, 전기시설 점검, 이·미용, 농기계 수리 등 우리지역에서 꼭 필요한 아들·딸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도 의료팀 6명과 재능기부 자원봉사 16개분야 25개팀이 참여 한방진료, 일반진료, 구강검사, 물리치료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의료서비스 외에도 이·미용, 장수사진, 돋보기 제작 보급등 재능기부 활동과 전기시설 점검, 보일러 점검, 가스시설 점검, 농기계 수리 등 생활서비스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우리동네 행복주치의‘는 지난 2014년부터 운영했고 올해에도 동네 개원 한의사 10명을 ‘행복주치의‘로 위촉하고 방문간호사 10명과 함께 진료팀을 이뤄 한방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르신들 정서에 익숙한 한방서비스 제공을 위해 순천지역 개원 한의사들과 함께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해 병원진료를 쉽게 받을 수 없는 어르신들에게 피부로 느끼는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행복주치의는 한의원 인근 경로당 20개소를 대상으로 월 2회 점심시간을 이용해 침, 뜸, 테이핑 요법, 보건교육 등 건강상담과 치료를 실시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과 건강수명을 연장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경로당은 고령화, 핵가족화로 인해 점차 소외되고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어르신들의 생활터가 되고 있다.

순천시는 노인성 질환 예방을 위해 올해 32명의 행복마을 건강리더를 육성해, 마을 경로당 40개소를 주2회 방문 스트레칭, 에어로빅, 치매예방 레크레이션, 요가, 말벗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어 현장 중심의 건강 돌봄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

‘행복 플래너‘는 노년 세대의 복지 불평등을 해소하고자 65세 도래 어르신들에게 보건·복지 서비스 사전 설계를 지원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올해 신규사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순천시에 거주하는 만65세 도래 어르신 2,400여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하고 우울감, 치매선별검사, 예방접종, 의료비 지원 등 보건사업 안내와 노인돌봄서비스, 기초연금, 노인일자리 등 복지사업을 안내하고, 필요한 경우 보건·복지 서비스 제공기관에 연계해 지속적인 돌봄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순천시에서는 앞으로 순천의 경쟁력은 “시민의 건강과 행복”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어르신들을 비롯한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에서 원하는 맞춤형 보건·복지 서비스를 실천함은 물론 개개인의 가치와 사람 중심의 세심한 보건·복지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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