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 중국학연구소, 제6회 국제학술대회 개최

한광수 기자 | 입력 : 2019/06/26 [20:16]

▲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 중국학연구소, 제6회 국제학술대회 개최     © 뉴스파고

 

[뉴스파고=교육/한광수 기자]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원장 홍승직 교수) 중국학연구소가 한국중국산문학회(회장 제해성)와 공동으로 ‘중국 언어문화 연구의 지역적 발전과 세계적 도약을 위한 탐색-중국어문학의 수용과 융합’이라는 주제로 2019년 ‘제6회 국제학술대회’를 26일 순천향대학교에서 개최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中國古代散文學會에서 활동하는 中國 대학 초청학자 4명을 비롯해 한국중국산문학회 제해성 회장 및 고려대, 숭실대, 한국외대, 상명대, 성균관대, 건국대, 경북대, 성결대 소속 30여 명의 국내 전문가, 대학원생과 대학 관계자 50여 명이 참가하여 한·중 연구발표와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 날 기조강연에 나선 순천향대 자매대학인 텐진외국어대 천파춘(陳法春) 총장은 “‘중국 언어 문화연구, 지역성 발전 및 글로벌 도전’ 순천향대학교 공자아카데미 국제학술 세미나에 귀빈 여러분과 함께 참석한 데 대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화 문명은 다른 문화와 끊임없는 교류를 통해 형성된 개방적인 체계로, 현재 지구촌은 국가별 다극화와 경제 글로벌화, 문화 다양화, 사회 정보화가 그 어느 때보다도 밀접하게 발전하고 있다.”며, “인류가 직면한 이러한 엄중한 글로벌 도전에 세계 각국의 공동 대처가 매우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한·중 양국의 유구한 역사 속에 양국 국민은 문화적 생활 양식, 풍속, 습관 등을 공유해왔다.”며, 이러한 역사적 인식을 바탕으로 순천향대학교 공자아카데미가 한·중 양국의 문화적 교류에 더욱 앞장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순천향대학교 공자아카데미의 성장은 전세계 공자아카데미 발전의 축소판”이라며, “텐진외국어대학교는 변함없이 공자아카데미와 중국학연구소를 지지하여 한·중 양국간의 인문사회과학영역의 학술교류와 협력을 촉진할 것이다. 순천향대학교와 텐진외국어대학교의 우정과 한·중의 우정이 영원히 빛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1부 주제별 세미나에서는 남철진(영남대) 교수의 기조 발표 <기계번역(機械飜譯)의 현황(現況)과 전망(展望) -신경망번역(神經網飜譯,Neural Machine Translation)을 중심(中心)으로- >를 시작으로 ▲오우 밍쥔(歐明俊) 푸졘사범대학교(福建師範大學)교수의 -중국고대산문이론사상적 지문설(中國古代散文理論史上的“至文”說) ▲모 다오차이(莫道才) 광시사범대학교(廣西師範大學)교수의-고대문체연진여변문적과문유삼투(古代文體演進與騈文的跨文類滲透) ▲권석환(상명대)교수의-중국 초기 ‘교화산문(敎化散文)’의 형성과정에 관한 고찰–명잠산문(銘箴 散文)의 형성과정을 중심으로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종합토론에서는 김호(성균관대), 이승신(고려대) 교수가 참여했다.

 

2부에서는 ▲김종성(숭실대)교수의-시론도연명여류종원적인생관(試論陶淵明與柳宗元的人生觀) ▲뤼 솽웨이(呂雙偉) 후난사범대학교(湖南師範大學)교수의 –논원결적표문창신급기원인(論元結的表文創新及其原因) ▲장 더졘(張德建) 베이징사범대 (北京師範大學)교수의 –대각문인적자아적속여심미빈핍(臺閣文人的自我約束與審美貧乏) ▲김정숙(한국외국어대) 교수의 –조선간 ≪황명정가팔재자문초≫(皇明正嘉八才子文鈔)의 서독문(書牘文)에 나타난 선집 특징 등의 발표가, 종합토론에는 이기훈(합동군사대), 안찬순(경북대) 교수가 참여했다.

 

3부에서는 ▲김미라(고려대) 교수의- 한국 문인들의 한유(韓愈)<送窮文> 변용 창작 시론-문체(文體) 인식과 제재(題材)의 차용을 중심으로 ▲주 원량(朱文亮) 한양대학교 박사과정생의 조선문인대오자서접수연변특징연구(朝鮮文人對伍子胥接受演變特徵研究) ▲조혜진 한양대학교 석사과정생의 –류종원(柳宗元) 의논산문(議論散文)의 논리전개 방식 등의 발표에 이어 김지영(성결대), 당윤희(건국대) 교수 등이 토론을 벌였다.

 

앞서, 개회식에서 서창수 산학협력부총장은 “텐진외국어대학교 천파춘(陳法春) 총장과 대학 관계자, 한국중국산문학회 제해성 회장을 비롯한 회원님들, 그리고 많은 국내외 학자 및 관계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작금의 국제적 정세는 예측하기 힘들 만큼 시시각각 급변하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과거는 물론 현재 및 미래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행보에 영향 관계가 막중하지 않을 수 없는 중국을 연구하고 소개하는 전문가가 점점 많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한국중국산문학회와 순천향대학교 공자아카데미 중국학연구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학술대회가 한국과 중국의 학술적 교류가 더욱 공고하게 발전해 의미 깊은 국제학술대회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지금까지 한·중 상황을 바르게 파악하고 진단할 수 있는 학술적 토대를 견고히 다지는 논의의 장이었으며, 시의 적절한 주제 선정으로 밀도 있는 성과를 담아내는 학술 연구 토론의 장이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한편, 순천향대학교 공자아카데미는 2007년 출범 이후 중국 언어 문화 보급 방면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외에서 최고 공자아카데미로 인정받고 있으며, 2013년에는 국내 공자아카데미로서는 드물게 ‘중국학연구소’를 출범시켜 그동안 다섯 차례의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한국중국산문학회 역시 국내외 중국 산문 연구자들이 주축이 된 견실한 학회로 20여년 동안 국내 중국학 연구의 한 축을 담당하면서 꾸준한 성과와 업적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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