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팅 벗겨진 프라이팬서 알루미늄 등 금속성분 용출...교체해야

지호용 기자 | 입력 : 2019/09/19 [10:48]

 

 

코팅이 벗겨진 프라이팬서 알루미늄 등 금속성분이 용출되는 것으로 확인돼 새로운 후라이팬으로 교체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에 따르면, 프라이팬 코팅이 벗겨지고 마모가 진행되더라도 중금속(납, 카드뮴, 비소)은 거의 용출되지 않았으나, 내부 금속재질로부터 알루미늄 등 금속성분이 미량 용출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발표는 음식이 잘 눌어붙지 않아 볶음, 부침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는 코팅 프라이팬을 대상으로 코팅 손상정도에 따른 중금속 등 유해물질 용출량을 조사한 결과로, 프라이팬 표면을 철수세미로 반복적으로 마찰시켜 코팅을 마모시키면서 중금속 등 유해물질 용출량의 변화를 확인했다.

 

조사결과 중금속(납, 카드뮴, 비소)은 최초 용출 시에만 미량 검출되는 것으로 확인됐고, 코팅 마모가 진행되더라도 코팅 손상정도와 상관없이 중금속은 거의 검출되지 않았다.

 

따라서 프라이팬 구입 후 새 제품은 깨끗이 세척하여 사용한다면 중금속은 우려하지 않아도 되지만, 과도한 코팅 손상으로 프라이팬 바닥의 본체가 드러날 경우 알루미늄 용출량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가정집에서 스테인리스 뒤집개 등 조리 기구를 사용하면서 1년 동안 프라이팬을 사용한다는 조건하에서 코팅 손상정도를 실험한 결과, 코팅 손상은 확인되지 않았다.

코팅 프라이팬 사용 시 주의사항으로는, 구입 후 새 제품을 처음으로 사용할 때에는 물과 식초를 1:1로 섞은 식초물을 넣어 10분 정도 끓인 후 깨끗이 세척하며, 세척한 팬을 달궈 준 후 식용유를 이용해 엷게 바르면서 가열하는 과정을 3~4회 반복하는 방법으로 기름 코팅으로 길들여주면 더욱 오래 사용할 수 있고 조리과정 중 금속성분의 용출도 줄일 수 있다.

  

또 조리 시에는 목재나 합성수지제 등 부드러운 재질의 뒤집개를 사용하여 코팅 손상을 최소화하며, 빈 프라이팬을 오랜 시간 가열하거나 염분이 많은 음식을 조리하고 프라이팬에 장시간 방치하는 것은 코팅을 약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조리 후에는 음식물을 그대로 두지 않고 다른 용기에 옮겨 담고, 프라이팬은 깨끗이 세척하여 보관하며, 세척 시 철수세미 대신 부드러운 수세미와 주방세제 등을 이용하여 세척하고, 음식물이 눌어붙어 세척이 어려울 땐 프라이팬에 굵은 소금을 골고루 뿌리고 2~3분 가열한 뒤 키친타월로 닦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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