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서해선-신안산선 직결' 정책자문단 본격 활동 돌입

고영호 기자 | 입력 : 2019/09/19 [14:14]

 

▲ 충남도 '서해선-신안산선 직결' 정책자문단 본격 활동 돌입     © 뉴스파고

 

[뉴스파고=충남/고영호 기자] 서해선 복선전철과 신안산선의 ‘직결’ 당위성을 보다 정교하게 다듬고, 대정부 설득 논리 추가 개발을 뒷받침하게 될 자문기구가 첫 발을 떼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도는 철도 및 철도물류, 교통, 도시교통, 교통계획 분야 전문가와 도 공무원 등 10명으로 서해선-신안산선 직결 관련 정책자문단을 꾸리고, 19일 도청 상황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나소열 도 문화체육부지사와 자문위원,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국토교통부의 서해선-신안산선 ‘환승’ 추진에 대한 직결 필요성 주제 발표와 자문위원의 자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형철 충남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서해선과 신안산선 환승 계획은 철도 시설의 통일성과 일관성을 저해하고, 철도 운용 효율과 승객 편의 제공 측면에서도 불합리하다"며 "국가철도망 구축 측면에서 직결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전국 주요 철도가 서울과 직결된 상황에서 우리나라 서해안을 종단하는 서해선만 유일하게 환승으로 계획된 것은 지역 발전을 선도해야 할 철도교통망 구축을 간과한 것”이라며 "조속히 계획을 변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3조 7823억 원을 투입해 건설 중인 서해선은 홍성에서 경기 송산까지 90.01㎞로, 현재 52.9%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신안산선은 경기 안산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44.6㎞ 구간으로, 총 투입 사업비는 3조 3465억 원이다.

    

국토부는 지난 2015년 홍성에서 연 기공식에서 서해선에 시속 250㎞급 고속전철을 투입해 서울까지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힌 바 있으나, 최근 착공한 신안산선의 경우 전동차 전용 철도로 설계 중이라, 현재 상황대로라면 제원이 다른 서해선 차량은 신안산선으로 진입할 수 없게 된다.

    

이에 도는 초지역에서 신안산선으로 환승할 경우, 홍성에서 여의도까지 94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 7월 국토부를 찾아 서해선 직결을 건의한 바 있으며, 도내 시장·군수와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충청권 4개 시·도지사 등도 잇따라 직결 촉구 공동건의문 등을 내며 지역 여론을 결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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