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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박관석 이사장 등 3명, 권한남용 및 배임 혐의 검찰고발 당해

학교 측 "적법한 절차 거쳐 채용한 것으로 문제 없어"
김운철 기자 | 입력 : 2019/10/25 [13:43]

▲ 조선대 박관석 이사장 등 3명, 권한남용 및 배임 혐의 검찰고발 당해    © 뉴스파고


[뉴스파고=김운철 기자] 조선대학교 박관석 이사장과 박현주 조대민주동우회장, 홍성금 총장직무대행이 지역의 한 시민단체에 의해 고발당했다.

 

광주지역 한 시민단체의 박모 공동대표는 지난 24일 "조선대가 지난 4월 조선대 산학협력단 소속 직원 18명을 본대에 특별채용한 것은 특별채용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인사규정을 위반하여 배임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광주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박 공동대표는 고발장에서 "교직원의 특별채용은 반드시 교무위원회를 거쳐야 하는데 3번 부결돼 안건자체가 원인무효였다"면서, "하지만 이사장은 총장에게 지시하고, 총장이 직권 상정한 것은 이사장은 학사개입의 범죄, 총장은 권한을 남용함으로써 배임 및 권한 남용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인사권과 관련하여 노조와 계약한 것은 불법임에도 이를 강행함으로써 인사규정을 위반했고, 배임을 저질렀다"면서, 특별채용을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의혹, 노조로 하여금 우호적인 총장을 선출하도록 선거에 개입한 의혹, 폭력행사 의혹 등도 함께 제기했다.

 

한편 이에 대해 대학 측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학교운영의 필요에 따라 혁신위원회 권고했고, 기획위원회에서 논의를 해서, 법인에 보고하고, 이사회에서 정원을 조정하는 정관을 개정하는 등 적법절차에 따라 채용하고 인사발령한 것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며, "특별채용을 댓가로 금품을 수수한 적은 없는 것으로 법인으로부터 들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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