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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필 정의당 후보 "미래통합당 반대로 추진되지 못한 4.3특별법 개정안 위해 힘쓸 것"

안재범 기자 | 입력 : 2020/04/03 [20:29]

 

  © 뉴스파고


[뉴스파고=안재범 기자] 4.15 총선 천안(을)지역에 출마한 정의당 박성필 후보가 4.3특별법 개정안을 위해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후보는 3일 4.3민중항쟁 72주년을 추모하며 발표한 입장문에서 “국가 권력의 폭력에 의해 희생된 3만여 제주도민 넋들의 영령에 애도를 표하며, 다시는 이 땅에 공권력에 의한 안타까운 폭력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깨어있는 시민, 행동하는 양심으로 살아남은 자의 의무를 다하며 살겠다."면서, "국회에 들어가면 피해자 및 유족들에게 피해 배상, 보상 및 명예회복이 역사적으로 온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미래통합당 반대로 추진되지 못한 4.3특별법 개정안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성필 후보는 "4.15총선에서 시민보다 공권력을 앞세우는 세력, 과거에 대한 반성이 없는 세력의 분리수거를 확실하게 해 달라"고 유권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4.3민중항쟁은 1948년 4월 3일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충돌과 진압과정에서 3만여 명의 제주도 양민들이 희생당한 안타까운 사건으로, 해당 사건은 1947년 3월 1일, 3·1절 기념 제주도대회에 참가했던 이들의 시가행진을 구경하던 군중들에게 경찰이 총을 발사해 민간인 6명이 사살된 후 남로당 제주도당의 반경찰 활동전개 및 제주도 전체 직장의 95%이상이 참여한 대규모 민·관 총파업이 이뤄지자, 미군정과 경찰이 강경하게 대응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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