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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경실련, "성성동 푸르지오 4차 적정가는 998만원대/3.3㎡"

"천안시와 의회는 실수요자 중심의 주거안정화 정책 마련해야"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0/07/25 [09:48]

 

▲ 천안아산경실련, "성성동 푸리지오4차 적정가는 3.3㎡당 9,98만원대" ©뉴스파고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지난 23일 천안시의 성성동 푸르지오4차 분양가 최종승인과 관련 천안아산경실련이 3.3㎡당 적정가는 998만원대라고 제시하며, 실수요자 중심의 주거안정화를 위한 근본적인 정책마련을 촉구했다.

 

경실련은 지난 24일 밤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푸르지오 제4차가 처음 제시했던 3.3㎡당 1400만원의 분양가는 푸르지오 제3차(2017. 11. 17일 분양)의 평균분양가 3.3㎡당 8,855,000원보다 58.10% 인상한 5,145,000원을 증액한 금액"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경실련은 "천안시가 분양가심사위원회 심사 대상에 해당되지는 않으나 서민들의 고분양가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절감하기 위해 사업주체가 제출한 분양가 산정 내역에 대해 분양가심사위원의 자문을 받아 이를 검토하여 3.3㎡당 11,670,000원을 적정한 분양가격으로 권고했지만, 그래도 제3차 푸르지오 분양가보다 3.3㎡당 31.79% 인상한 2,815,000원을 더 높게 책정한 금액"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두정동과 청수타운의 분양가를 고려한다면 대우 제4차의 고분양가의 승인신청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이라며, "푸르지오 3차의 평균 분양가를 기준으로 삼고, 3년간 매년 임금 상승률을 근거로 단순 계산한 결과 가격의 상승은 총 1,133,104원으로, 푸르지오4차에서는 3.3㎡당 9,988,104원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경실련은 "이번 대우의 푸르지오 제4차 아파트 고분양가 승인 요구는, 한 독점기업이 가격결정자로서 자기가 원한다면 시장가격을 임의수준으로 결정할 수 있는 전형적인 독점형태이든지, 아니면 천안지역에서 몇몇 소수 대기업이 경쟁하는 과점적 경쟁체제에서 지역분할을 통한 가격담합 형태가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자아내게 한다."며, "천안시와 천안시의회는 국토부에 천안지역도 투기과열지구 요청을 통해, 투기가 아닌 실수요자 중심의 분양이 이뤄지면서 천안시민의 주거안정화를 위한 근본적인 정책을 마련·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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