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미향교 교육관공사는 103.5m²에 정면 5칸 측면 3칸의 무고주 5량가구 도리, 전통건축양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안전 펜스의 가림막도 흉내만 냈을 뿐 제대로 설치한 흔적을 찾기 어려운 상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일반 시민들의 공사 현장에서 적용하는 안전관리와는 동떨어진 현장의 모습에 주민들은 물론 건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조차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전통양식의 건물 신축이라지만 건축비 과다 책정 문제도 주민들에게는 이질감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건축 면적으로 계산하면 평당 3천만원이 넘는 건축 공사라는 것은 보편적 시민들의 눈높이와는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시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는 건축 공법과 건축비 그리고 현장의 안전 관리를 통해 향교가 지역 교육의 중심이었던 과거의 역할과 책임을 이시대에 새롭게 구현해 나가는 모습을 시민들은 바라고 있는 것이다.
안전관리와 관련 이와 관련 문제의 현장 관계자는 "써야 되는 것은 맞는데, 목수들 들어온 지 3일째인데, 현대건축에서 일하는 분들은 (안전에 대한) 체계가 잡혀있어서 안전모를 잘 쓰고 작업을 하는데, 전통가옥 쪽에서는 안전모 쓰는 것을 버거와 하는 실정이다. 앞으로 주의하고 잘 챙겨서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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