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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천안시장, 지인 12명과 사적모임 고위공직자 관련 “자중자애 잊지 말아야” 경고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1/06/08 [09:53]

 

박상돈 천안시장이 지난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뉴스파고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지난 3일 지역의 한 언론사가 보도한 천안시청 고위공직자의 방역수칙 위반 사건과 관련 박상돈 천안시장이 자중자애를 경고했다.

 

박 시장은 지난 7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공직자 방역수칙 위반 사례와 공군부대 성추행 사건 등과 관련해 공직자들에게 몸가짐을 신중하게 하라는 뜻으로 ‘자중자애’ 자세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최근 한 공직자가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과 관련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공직자의 처신은 시민들에게 대단히 송구스러운 일”이라며, “앞으로도 전 공직자가 솔선수범으로 기본에 충실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이런 불미스러운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두 긴장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엄중히 경고했다.

 

이어 박 시장은 공군부대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 사건에 대해 “피해자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고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면서 “직원들이 실질적 성평등 실현 및 성인지적 관점에서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을 철저히 하고, 일상에서의 성인지 능력 향상과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위해 성인지 감수성을 제고하자”고 요청했다.

 

이밖에 지역업체 수주율 향상 제고 방안 적극 모색으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코로나19 예방접종 독려를 비롯해 어린이보호구역 차량 제한속도 홍보 및 안전대책 적극 발굴 등 당면 현안업무에도 총력을 기울여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천안시청 A국장은 지난 1일 지인 12명과 함께 사적모임을 가진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다른 참석자와 함께 각각 10만원의 과태료를 처분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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