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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곡박물관, ‘비를 바라던 간절한 축원, 기우제’ 개최
기사입력  2017/08/21 [11:18] 최종편집    김창곤

울산대곡박물관(관장 신형석)은 오는 30일 오후 1시 대곡박물관 시청각실에서 ‘비를 바라던 간절한 축원, 기우제’를 이해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8월 ‘문화가 있는 날’ 및 ‘제19회 태화강 유역 역사문화 알기’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1부) 성범중 울산대학교 교수가 ‘조선시대 울산지역 기우제 관련 한문자료 이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2부) 기우제 진행과정을 담은 사진자료 관람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8월 21일부터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대곡박물관 누리집(홈페이지) ‘교육/행사 - 참가신청 - 행사’ 코너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올 여름 울산지역에도 가뭄이 심해 큰 피해를 입었는데, 조선시대에도 가뭄이 심할 때는 기우제를 지내는 등 가뭄 극복을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했다.

 

 조선시대 울산지역 기우소(祈雨所)로는 울산 사직단, 태화강 황룡연·백룡담, 문수산, 원적산, 우불산, 치산원, 고헌산, 언양 사직단 등이 있었다.

 

 기우제를 지낼 때 사용하였던 축문(기우제문) 여러 점이 전하고 있다. 이 글에는 오랜 가뭄 때문에 신음하는 백성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글쓴이(위정자)의 간절한 소망이 녹아있다. 기우제를 지내며 고통 받는 백성을 구제하고자 노력했던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러한 울산지역 여러 기우제문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울산대곡박물관 관계자는 “올여름은 가뭄 때문에 기우제에 대해 생각한 분들이 많은데, 박물관에 오셔서 기우제문의 내용과 여기에 깃들어 있는 조상들의 가뭄 극복 의지와 애민 정신에 대해 이해하는 기회를 가져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곡박물관에서는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하여 울산의 상징인 학 문화를 조명하는 ‘학성(鶴城), 학이 날던 고을 울산’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만 1,000여 명이 관람했다. 박물관이 국보 제147호 울주 천전리 각석 인근에 있어 박물관과 국보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관광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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