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닥터헬기 재판...변호인, "파손 증거자료는 허위" 주장

한광수 기자 | 입력 : 2017/10/24 [15:00]

 

▲ 충남닥터헬기 재판 "파손 증거자료는 허위" 변호인 주장     © 뉴스파고

 

지난해 여름 방송을 포함한 각종 언론을 통해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충남닥터헬기 파손과 관련한 6번째 재판이 열린 가운데, 사건과 관련 법정에 제출된 증거자료가 허위자료란 주장이 나왔다.

 

24일 오전 11시 30분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1호법정에서 형사3단독부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변호인은 검찰측이 증거자료로 제출한 파손된  헬기의 부품사진과 영상자료가 허위라고 주장했다.

 

이날 변호인은 "검찰측이 피고인들의 행위로 헬기 부품이 파손됐다는 증거로, 네 장의 증거사진을 제시했지만, 해당 사진들은 사건이 발생한 8월보다 4개월 전인 4월 22일 찍힌 사진이고, 이 사진들 외에 다른 사진은 전혀 없다."면서, 허위자료라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이어 "제출된 영상자료가 1배속부터 2배속으로 점점 올라가다가 프로펠러를 돌리는 등의 중요한 부분에서는 32배속으로 엄청 빠르게 재생되도록 편집됐다."면서 영상자료의 신빙성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날 변호인은 이와 함께 "당시 피고인들 때문에 헬기 표면이 지름 약10cm, 깊이 약 2cm그 정도로 찌그러지면서 기체 속 부품을 파손했다고 검찰측은 주장하지만, 실제 피고인들은 사건 당일 신발을 벗고 헬기 위에 올라갔으며, 움푹 들어간 것 조차 피고인들로 인한 것이 아니지만, 그 정도의 움푹 들어가는 정도로는 헬기 부품이 파손될 수도 없을 뿐더러, 파손됐다고 주장하는 부품도 사실은 부품의 파손이 아니라, 조립한 두 부품의 연결부위 도색이 갈라진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다음 재판에 관련 증거자료에 대해 해명할 것을 검찰측에 요구햇다.

 

다음 재판은 12월 12일 11시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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