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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너 죽을래?” 박완주 “그래 쳐봐” 막말 대잔치

취재 조현진 편집 한광수기자 | 입력 : 2018/11/06 [18:03]

[인터넷언론인연대 조현진 기자 취재=뉴스파고 한광수 기자 편집]] 무려 470조 원이라는 천문학적 예산안을 심의한다는 예결위 회의에서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초등학생 수준의 막말을 주고받는 모습을 보이며 빈축을 사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좌)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우) (C)인터넷언론인연대

 

이같은 막말대잔치는 지난 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대정부 종합정책질의에서 일어났다.

 

먼저 질의에 나선 자유한국당 송언석 의원이 "일자리 문제와 관련해 재정을 통해 정부가 일자리를 만든다는 환상에서 벗어나야 한다""소득주도성장 경제 기조를 그대로 가져가면 경제 악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송언석 의원이 위기를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고 바로 자유한국당 예결위 간사인 장제원 의원이 저희 당 의원을 콕 찍어서 송 의원이 대한민국 경제위기를 조장하고 있다는 말씀을 하는데,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반발했다.

 

그러자 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실명 거론은 송 의원 질의 중 소비지표가 악화된 것이 아니라고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것이었다고 반박했고, 다시 장 의원은 교묘하고 야비하게 말한다고 격하게 말했다.

 

이 과정에서 사건이 터졌다. 장 의원의 발언 도중 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정회하고 확인해 보자. 국회의원이라고 앉아 있는 사람이 독해능력이 안 된다”고 장 의원을 향해 내쏘았다.

 

이에 열을 받은 장 의원이 한발 더 나갔다. “'야당이 위기를 조장한다'고 하는 사람이 독해능력이 없는 사람들이라며 이런 사람이 민주당에서 의원을 한다고 앉아 있다고 내 쏜 것이다.

 

결국 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밖으로 나오라고 소리쳤고, 장 의원은 박완주 말조심해. 너 죽을래?”라고 말하며 격분, 싸움닭으로 변신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장 의원은 박 의원을 향해 한 주먹도 안 되는 게라며 회의장 안에서 화를 풀지 못했으며, 박 의원은 다시 나가. 쳐봐, 쳐봐라며 맞받아쳤다. 보다 못한 한국당 의원들이 장 의원을 예결위 회의장 밖으로 데리고 나가서야 두 의원의 말다툼은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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