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화타삼형제와 주민안전을 위한 교통안전시설

방영호 기자 | 입력 : 2019/05/15 [17:30]

 

▲ 예산경찰서 경비교통과 교통관리계장 경위 김용민    


[예산경찰서 경비교통과 교통관리계장 경위 김용민] 중국 한나라 말기, 죽은 사람도 살려낸다는 명의(名醫) 화타는 삼형제 중 막내로 의술만큼은 자신의 두 형님을 더 높이 평가했다고 한다.

 

화타의 큰 형은 어떤 이가 아픔을 느끼기 전 얼굴빛을 보고 병이 들었는지 예측해 원인을 미리 제거했고, 둘째 형은 환자의 병이 미약한 상태에서 이를 미리 알아보고 치료해 중병이 되는 것을 막았다고 한다. 병의 치료보다는 예방이 더 중요함을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주변의 ‘안전’도 마찬가지다. 별다른 사고 없이 지내다 보면 안전에 대한 투자에 소홀해지기 쉽다. ‘우리 지역은 교통사고도 거의 없는 안전한 곳인데 뭐 하러 교통시설을 설치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는 부정적인 시선도 일부 있지만, 현재 주민이 체감하고 있는 안전에 대한 안도감은 그간의 예방적 투자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화타의 형제들이 그랬듯 선제적으로 교통안전분야에 비용을 투자하고 지속적인 관리․점검이 있었기에 사고를 방지할 수 있었다.

    

예산경찰서는 교통안전시설 확충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이동식 단속부스 20개, 모형순찰차 2개, 장방형 경광등 30개 등의 교통시설물을 통한 예산주민의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예산군 오가면 역탑리 소재 오가오거리 환경개선사업으로 교통환경을 개선하고, 충의사 앞 보행자 안전펜스 설치, 차로 확장으로 보행자 사고를 방지하고, 응봉사거리 우회전 차로 설치로 교통체증 완화 등 시설 환경개선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 금요일에 야간 음주단속 실시하여 음주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주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화타삼형제의 예방적 의술이 동시대 많은 이의 생명을 살릴 수 있었던 것처럼, 예산관내 노후화 된 교통시설물 교체 및 수리는 물론 사고다발구간에 필요한 교통시설물을 설치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이런 문제에 대해 관련 지자체 등과 협의를 통해 관심을 끌어내고 안전을 위해 과감하게 투자를 늘리고, 설치된 시설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정비한다면 예산주민의 안전은 더욱 견고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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