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고=천안/한광수 기자] 광복 70주년을 맞아, 2014년 이미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 조부의 친일부역 행위를 보도한 바 있는 뉴스파고가 천안시 관내 일제강점기 당시 일제에 적극적으로 부역한 인물과 그 부역내역을 공개한다.
본 기사는 지나사변 공적조서를 근거로 작성됐으며, ①환성면(성환) ②풍세면 ③광덕면 ④목천면 ⑤북면 ⑥수신면 ⑦ 갈전면(병천) ⑧직산면 ⑨성거면 ⑩동면 ⑪입장면 순으로 보도할 예정이다.
당시 천안읍장과 성남면장은 지나사변공적조서에 이름이 오르지 않았다.
그 아홉번째로 ⑨성거면 平林豊光 면장의 친일부역 내역이다.
1.군수용물자의 조달공출에 관한 사항 군수용 물자의 조달공출에 있어서 면민들의 생산분포 현황과 생산능력을 정밀히 조사해 공출기한 및 수송 등 실정에 적응하는 조달공출 실시계획을 수립, 부하직원을 편달하여 각 관계기관과 밀접한 연락을 도모, 본 업무의 수행에 대한 면민의 이해지도에 만전을 기한 결과, 좌(아래)과 같은 예정 이상의 수량과 품질양호한 물자를 조달공급했음.
군용 말 먹이용 보리 633석 군용 멍석 3,755kg 군용가마니 1,245매 군용 새끼줄(말고삐) 314관 돈피 105매 모피 110매 소 2마리 건초 11,217kg
2.군사원호에 관한 사항 면민에 대해 매 기회가 있을 때마다 부상군인에 대해 부조, 응소 군인들에 대한 편의공여 및 그의 유가족들에 대한 후원 위로 등 군사원호 관념의 강화철저를 도모하여, 군사후원 사업자금 및 휼병위문금품의 모집에 진력했다.
휼병위문금, 210원 위문대 111개
3.여론환기 국방사상보급 및 선전에 관한 사항 만주사변 발발 후 부하직원들을 지휘해서 면민들에게 여론환기하고, 총후국민으로서의 임무를 다하도록 선봉했다. 국방사상을 보급선전하는데 노력했고, 시국강연회 및 간담회를 개최하는데 노력했다.
4.국방헌금 및 애국기(비행기) 헌납자금모집 등에 관한 사항 금번 만주사변발생 이래 면민들에 대해 시국인식 및 교화철저에 노력함과 더불어, 특히 국방의 긴요성과 병기충족에 있어, 강조한 결과 애국열의 발로라고 할 만 하고, 좌측과 같이 각출하여 예기 이상의 금액을 모집했다.
국방헌금 185원 애국기 헌납자금 352원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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