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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회 임시회 파행…“의장 보이콧”

의원들, 본안 소송 끝날 때 까지 보이콧 고수
방영호 기자 | 입력 : 2021/09/07 [14:39]

 

  © 뉴스파고


[뉴스파고=방영호 기자] 의회 불신임을 받은 윤용관 의장이 의장직 수행을 이어가자 7일 타 의원들이 복귀 보이콧으로 홍성군의히 임시회가 파행되고 있다.

 

앞서 군의회는 지난 7월 21일 열린 27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집합금지 명령 위반’과 ‘사퇴의사 번복’, ‘의원 품위 손상’등을 들어 윤용관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재적의원 10명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그러나 윤 의장은 이에 불복, 지난 7월 23일 대전지방법원에 의장 불신임 의결취소 소송 및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으로 맞섰고, 지난 13일 법원이 가처분신청을 인용하자 의장직을 다시 수행하게 됐다.

 

하지만 홍성군의회는 7일 윤 의장이 제280회 임시회를 소집하자 이에 불응하고 윤 의장 퇴진을 요구하며 본회의장 입구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날 의원들은 윤 의장이 ‘의원 품위 손상’과 관련 불신임안을 제출할 당시 윤 의장의 입장을 고려해 일부 사항을 제외하고 의결했는데 이를 윤 의장이 이용해 불신임 의결취소 소송 및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군민과 모든 분들께 송구스럽다”면서도 “오는 16일 본안 소송이 예정돼 있으며 본안 소송이 끝날 때까지 의장 보이콧을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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