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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렛대 홍보대사들, 대학 인프라 활용 장애인·지역상인 돕는 점자지도 제작 '화제'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1/12/24 [14:11]

▲ 나사렛대 홍보대사들, 대학 인프라 활용 장애인·지역상인 돕는 점자지도 제작 '화제'   © 뉴스파고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나사렛대학교(총장 김경수) 홍보대사들이 24일 11시 쌍용2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쌍용2동 편의시설과 맛집 점자안내지도 ’500부를 제작해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쌍용2동 정진국동장, 김태완총무팀장, 나사렛대학교 입학처 성준모처장, 윤병천 장애학생지원센터 센터장, 나사렛홍보대사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류재현(호텔관광경영학과, 4년)학생 외 11명으로 구성된 나사렛홍보대사들은 평소 시각장애인 학생들 뿐만아니라 지역의 시각장애인들이 쌍용2동의 편의점과 패스트푸드점, 병원, 약국, 은행 등 각종 편의시설과 쌍용2동 맛집으로 소문난 음식점 등의 위치 정보 파악에 어려움을 해소하고 코로나19로 인한 대학 주변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올해 3월부터 나사렛대 장애학생지원센터 점자제작실의 도움을 받아 지도제작을 시작했다. 

 

특히, 이번 점자지도는 대학공식 블로그에 탑재해 시각장애인 학생들이 지도 속 내용을 음성 전환 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 2동 일대의 편의시설과 맛집 등을 점자로 표시한 지도는 시각장애인은 물론, 비장애 학생들에게도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나사렛대 홍보대사 류재현학생은 “지난해 코로나19 감염병이 확산된 이후 지역 소상공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보면서 대학의 특성을 살려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지 고민했다”며, “나사렛대가 재활복지 특성화 대학이라는 점에 착안해 시각장애학생과 지역내 시각장애인에게도 도움이 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점자지도를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나사렛대는 지난 2019년 지역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대학 인근 지역 내 편의시설을 표시한 점자지도를 시범 제작해 지역 행정복지센터에 배부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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