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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과학산업진흥원 이병욱 원장 갑질 및 성희롱 논란...이원장 "대부분 사실 아니고 일부 왜곡"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3/02/01 [17:31]

 

▲ 천안과학산업진흥원 이병욱 원장 갑질 및 성희롱 논란...이원장 "대부분 사실 아니고 일부 왜곡"     ©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천안시청 산하기관인 천안과학산업진흥원 이병욱 원장이 직장 내 갑질과 성희롱을 했다는 의혹보도가 나가자  천안시가 직원을 상대로 사실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이 원장은 의혹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어 조사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일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이병욱 원장은 진흥원 내 여성 직원들에게 "부모 잘 만나서 예쁜 몸매를 가졌다", "여자는 나이 먹으면 똥값" 등의 성희롱성 발언과 함께, 직원들에게 "직원들을 이따위로 뽑아놓은 게 원망스럽다", "회사에서도 이렇게 못하는데 가정에서는 어떻겠냐"는 등의 폭언을 했으며, 천안과학산업진흥원은 천안시장의 동생이 연구위원으로 참여하는 연구원에 1000만 원대 연구용역을 줬다는 의혹도 나왔다.

 

뉴스파고 취재결과 천안시(미래전략과)는 이날 오후 원장을 집으로 들여보낸 후 전체 직원을 상대로 사실확인을 위한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 원장은 뉴스파고 기자와의 통화에서 "내가 했다고 하는 발언 중에 '시간외수당'과 관련한 발언 외에 나머지 발언은 말한 적이 없으며, 시간외 수당과 관련한 발언도 앞 위 맥락 다 자르고 진의가 왜곡됐다"고 해명했다.

 

이후 이 원장은 문자를 통해 다음과 같이 조목조목 해명을 했다. 다음은 이 원장의 해명문자 전문이다.

 

첫째 성희롱발언에 대해 사실이 아닙니다.

여성 비하빌언을 한 적이  없으며, 야근수당에 대해서는 일하지 않으면서 야근수당만  받으려 늦게까지 자리만 지키는  것은 도덕적  해이이고, 거지근성이라고 말한 적  있습니다. 시간외 근무수당제도를 제대로 사용하라는 메세지를 강조한 바  있습니다.

 

둘째  계약직  공무원과  대화과정에서 신문기사와  같은 발언을 한 적이 없으며, 당사자도 동 기사내용에 대해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셋째  신입 연구원 채용시 같은 종교인 채용하라고 지시한 적이 없으며, 이공계출신에 글쓰는 능력을 보유한 자를 선발해 달라는 주문을 경영관리본부장에게 한 적이 있습니다.

 

넷째  용역을 특정연구원에 준 것에 대해서는 진흥원 설립 초기부터 본 연구원과 직간접적으로 컨설팅을 해 오던 과정에서 연말을 앞두고 조속히 마무리할 전문가 컨설팅이 필요해 해당 전문가가 있는 연구원 내 두 분 전문가에 보고서 검토 및 보완을 부탁드리게 된 것 입니다. 사안의 시급성과 전문성을 고려해 발주하게 된 것입니다.

 

다섯째 직원채용에 대해서는 당초 비전과 인재상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현재 운영되는 관점에서 보면 직원채용을 달리했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초기 연구원 채용시 대형 연구소의 부문 전문가 채용하듯이 사람을 뽑았는데, 진흥원은 20_30명 조직이라서 올라운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축구선수 같은 인재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라도 기업과 기술을 제대로 알 수 있는 전문가가 되도록 노력하자며 매주 브라운백 세미나와 독서 등을 병행해오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팩트가 아닌 내용이 많고 일부내용은 앞뒤 맥락을 감안하지 않고 표현하고 있어 오해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진흥원의 내부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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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주기업 2023/03/24 [16:26] 수정 | 삭제
  • 천안과학산업진흥원은 천안시랑 그 동네 정치하는 양반들 입김이 장난 아니고 그 지역 뉘집자식들 낙하산으로 알박기, 지역사회 특성상 외지인인 원장님 중간에 바보 만드는게 어려울까? 나름 지역 공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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