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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열사님의 숭고한 정신은 꺼지지 않는 불꽃" 제99주기 유관순 추모제 거행

한광수 기자 | 입력 : 2019/09/28 [16:20]

▲     © 뉴스파고

 

[뉴스파고=천안/한광수 기자] 28일 천안시 병천면 유관순열사 추모각에서 박삼득 보훈처장, 구본영 천안시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 기념사업회원, 시민과 학생 등 1천여 명이 첨석한 가운데 유관순 열사의 순국 99주기 추모제가  엄수됐다.

  

이날 추모제는 국민의례추념사추모사헌화 및 분향추모의 글 낭독유관순 노래 제창 순서로 진행됐으며,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한 순국지사 48위의 위패가 안치된 ‘48위 순국자 추모각 참배도 이어졌다.

 

▲ 구본영 천안시장이 추념사를 하고 있다.     © 뉴스파고


구본영 천안시장은 추념사에서 "올해는 유관순 열사의 서훈이 3등급에서 1등급으로 격상되는 큰 기쁨이 있었다이로써 문재인 대통령께서 보내온 화환을 당당히 올려드릴 수 있게 돼 그동안 열사님 앞에 무거웠던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것 같다"며, "우리는 자랑스러운 유관순 열사의 후손으로서 열사의 정신을 계승하고 전파해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가는 대한민국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이 추모사를 하고 있다.     © 뉴스파고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은 추모사를 통해 "99년 전 오늘안타깝게 옥중에서 순국하셨지만열사님의 숭고한 정신은 꺼지지 않는 불꽃으로 살아 숨 쉬며 여전히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하고 있다며 조국독립을 위한 유관순 열사님의 희생과 헌신에 깊은 존경과 추모의 뜻을 바치며영원한 안식을 기원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김영태 천안시 사적관리과장은 올해 유관순 열사 추모제는 미국 뉴욕주 나소카운티에서 유관순 열사를 기리는 ‘3.1운동의 날을 제정하는데 앞장 선 김민선 뉴욕 한인이민사박물관장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며 내년은 100주년인 만큼 유관순 열사와 관련된 더 많은 분들을 초대해 뜻깊은 행사로 만들것이라고 말했다. 

 
한편유관순 열사는 1902년 12월 16일 천안시 병천면 용두리에서 태어나 1919년 4월 1일 아우내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체포돼 서대문감옥에서 옥고를 치르던 중모진 고문으로 19세인 1920년 9월 28일 오전 8시 20분 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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