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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민의상 심사위원에서 '팽'당한 천안시의회 "일방적 통보에 경악"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1/09/07 [17:29]

  

  © 뉴스파고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지난 6일 천안시민의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후보자를 선정한 바 있는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제38회 천안 시민의 상 심사위원회’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천안시의회(의장 황천순) 의원을 일방적으로 배제하 일로 시의회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시의회는 7일 황천순 의장 명의의 '천안시의 의회무시 처사에 대한 입장문' 제하의 반발 입장문을 통해 “천안시는 시민의 상 심사위원회를 구성하면서 지난 1일 어떠한 부연 설명 없이 ‘심사위원 대상이 아니다’는 취지의 문자 한 통을 보내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시의회를 무시하는 행위를 한 것에 대해 경악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진심어린 사과 및 재발방지책 마련을 요구했다.

 

천안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천안시는 지난달 12일 시민의 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 추천 의뢰 공문을 시의회로 보냈고, 시의회는 6개 분야별 1명씩 의원을 추천해 회신했지만, 천안시가 문자를 통해 의원들을 배제한 채 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6일 위원회를 개최해 시민의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에 대해 천안시 문화관광과장은 뉴스파고 기자와의 통화에서 "그냥 저희의 단순실수다. 검토하는 과정에서 단순히 전문가 위주로 구성하다 보니까 의회 회기도 있고 하다보니 메시지를 보냈는데 그런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천안시의회에서 김월영, 박남주, 유영진, 유영채, 이은상, 엄소영을 추천했는데 다시 내부에서 의논을 했다. 계획이란 것이 중간에 변동되거나 할 수있는 것이니까"라고 답변했다.

 

한편, 우수한 연구·창작 및 의욕적인 애향활동 등을 통해 향토문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크거나 지역주민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며 복지증진을 위해 일하는 시민을 선정해 매년 시민의 상을 시상하고 있는 천안시는, 올해는 △교육학술 △문화예술 △체육진흥 △사회봉사 △지역경제 △특별상 등 모두 6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시상식은 오는 29일 열리는 천안흥타령춤축제 개막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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