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수 시장 변호인 강인영 변호사, ‘수사 결과 전망’ SNS 글 올렸다 돌연 삭제“공소시효 감안 수사결과 임박… 범죄 성립 어려워”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된 장기수 천안시장에 대한 경찰 수사 결과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장 시장의 사건 변호를 직접 맡고 있는 강인영 변호사(전 충남도지사 비서실장)가 변호인 신분으로 수사 결과를 전망하는 글을 SNS에 올렸다가 돌연 삭제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인영 변호사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충남경찰청 전경 사진과 함께 “천안시장님 고발 사건의 충남경찰청 수사결과가 공소시효를 고려할 때 머지않아 곧 나올 것으로 보인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이어 강 변호사는 해당 게시물에서 “유사 사건을 제법 다룬 변호사로서 이 사건은 법리상 범죄 성립이 어렵다고 판단하기에, 기도하는 심정으로 그 결과를 기다린다”며 “오직 사실과 법리에 따른 공정하고 신중한 판단이 내려지기를 기대한다”고 적었다.
그러나 피의자인 장기수 시장의 변호를 맡은 당사자가 수사기관의 최종 공식발표가 나오기도 전에 수사 결과의 임박 여부와 범죄성립 불성립을 단정적으로 언급한 데 대한 적절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강 변호사는 이날 오후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공소시효(선거일 후 6개월) 도래가 임박함에 따라 충남경찰청의 수사결과에 지역 정가의 눈길이 쏠린 상황에서, 담당 변호인의 이같은 메시지 게시와 삭제 해프닝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강인영 변호사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페북에 글을 올렸는데 시끄러울 것 같아서 삭제했다"고 삭제이유를 설명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