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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 천안의료원·단국대병원 공공·필수의료 현황 점검

한상동 기자 | 기사입력 2026/09/04 [15:26]

충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 천안의료원·단국대병원 공공·필수의료 현황 점검

한상동 기자 | 입력 : 2026/09/04 [15:26]

 

▲ 충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 천안의료원·단국대병원 공공·필수의료 현황 점검  © 뉴스파고

 

[뉴스파고=한상동 기자] 충남도의회가 천안의료원의 경영 정상화와 단국대병원의 응급의료 역할을 현장에서 직접 들여다봤다. 도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되는 지역 공공·필수의료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충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는 제371회 임시회 기간인 4일 천안의료원과 단국대학교병원을 찾아 지역 공공·필수의료 운영 현황을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천안지역의 공공의료와 필수·중증·응급의료체계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확인하고, 의료기관이 겪는 어려움과 개선과제를 향후 의정활동에 반영하려는 취지다.

 

위원들은 먼저 천안의료원에서 경영 및 운영 현황과 경영개선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운영 정상화를 위한 주요 과제와 현장의 애로사항을 집중적으로 짚었다.

 

특히 지난해 천안의료원 운영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조사가 이뤄진 만큼, 단순한 경영수지 개선을 넘어 인사·계약·회계 등 조직 운영 전반과 경영 개선 대책이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지에 무게를 뒀다.

 

위원들은 공공병원을 수익성만으로 평가하기 어렵다는 데 공감했다. 감염병 대응과 취약계층 진료, 필수의료 등 공익적 기능 수행에 따른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다만 지속 가능한 공공의료 체계를 위해서는 의료원 스스로의 책임 있는 경영혁신과 투명한 조직 운영도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진 확보와 환자 이용률 제고, 진료기능 강화, 재정건전성 개선 등 천안의료원이 안고 있는 현안을 꼼꼼히 살피며, 경영 정상화가 단기 재정지원에 기대는 방식이 아니라 의료서비스 경쟁력과 도민 신뢰를 함께 회복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찾은 단국대학교병원에서는 충남지역 필수·중증·응급의료 수행 현황과 닥터헬기 운영 상황 등을 설명받고, 지역 응급의료 현장의 여건과 현안을 살폈다.

 

위원들은 중증·응급환자에게 신속하고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단국대병원이 지역 응급의료체계에서 맡는 역할과 기능을 확인하고, 발전 방향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응급환자의 생존 가능성이 사는 지역에 따라 달라져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환자 발생부터 이송·치료까지 신속하게 이어지도록 의료기관별 역할과 연계 체계를 강화하고 충남도가 지역완결적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지윤 위원장(아산5·더불어민주당)은 "천안의료원은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지역거점 공공병원인 만큼 그동안 제기된 문제를 개선하고 도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영개선이 계획이나 보고서에만 머무르지 않고 실제 조직 운영과 의료서비스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는지 의회가 지속적으로 살펴보겠다"고 전했다.

 

이어 "단국대학교병원 역시 충남의 중증·응급의료 최종 치료를 담당하는 핵심 의료기관으로, 특히 닥터헬기를 비롯한 응급의료체계는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분야"라며, "공공의료기관과 상급종합병원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제도적 여건을 지속적으로 살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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