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고=한광수 기자] 한 테니스 대회에서 순천향대 김세현 학생이 첫 세트를 0-4로 내주고도 승부를 뒤집었다. 전국 규모 대회에서 값진 준우승을 거뒀다.
순천향대학교는 테니스부 김세현 학생(2학년)이 '2026년 제80회 전국추계대학테니스연맹전' 대학부 개인 혼합복식에서 준우승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경북 상주시민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20개 대학팀이 참가했다. 순천향대는 선수 10명과 감독 1명 등 모두 11명이 출전했고, 김세현은 충남대 이현서와 짝을 이뤄 혼합복식에 나섰다.
김세현·이현서 조는 1회전에서 한국교통대 강상훈·인천대 이재어 조를 4-1, 5-4(2)로 꺾었다. 2회전에서도 한국체대 김동건·충남대 백세온 조를 4-0, 4-2로 제압하며 8강에 올랐다.
고비는 8강이었다. 이예창·김은서 조를 상대로 첫 세트를 0-4로 내줬지만, 두 번째 세트를 4-2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어진 매치 타이브레이크에서 12-10으로 승리해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은 상대 조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고, 결승에서 이지환·최지우 조와 맞붙은 김세현·이현서 조 역시 경기 도중 상대의 기권으로 승부를 마무리하며 준우승을 확정했다.
김세현 학생은 "전국 규모 대회에서 준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거둬 뜻깊다"며, "특히 8강에서 첫 세트를 내준 뒤에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역전한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확인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다음 대회에서는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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