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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소속 공무원 대상 'AI 활용역량 강화교육' 운영

한광수 기자 | 기사입력 2026/09/03 [11:03]

천안시, 소속 공무원 대상 'AI 활용역량 강화교육' 운영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6/09/03 [11:03]

▲ 천안시, 소속 공무원 대상 'AI 활용역량 강화교육' 운영  © 뉴스파고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코딩을 몰라도 AI와 대화하며 업무 도구를 만든다. 천안시가 공무원 500명을 실습 현장으로 불러 모은다.

 

시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석 달 동안 소속 공무원 500명을 대상으로 '2026년 공무원 AI 활용역량 강화교육'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생성형 AI가 빠르게 퍼지고 정부도 공공부문 AI 전환에 힘을 싣는 흐름에 맞춰, 공무원이 실제 행정업무에 AI를 써먹을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4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문서작성·자료조사·데이터 분석, AI 기반 프레젠테이션 제작, 바이브코딩을 활용한 행정업무 도구 제작, 그리고 관리자를 겨냥한 AI 리더십 과정이다. 강의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보고서와 홍보자료 작성, 데이터 분석, 반복업무 개선처럼 공무원이 매일 마주하는 일을 소재로 직접 결과물을 만들어보는 실습형으로 굴러간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바이브코딩이다. 개발 지식이 없는 직원도 생성형 AI와 대화를 주고받으며 간단한 웹서비스나 업무도구를 스스로 만들고, 자기 업무에서 고칠 부분을 찾아 직접 구현해보게 된다.

 

5급 이상 관리자를 위한 교육은 따로 마련했다. 관리자가 갖춰야 할 디지털 문해력과 판단 역량을 끌어올리고, AI를 부서 업무에 어떻게 접목할지 직접 체험하며 판단해보도록 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시는 직원들이 만든 업무도구와 우수사례를 내부 '천안 AI실험실'에 모아 공유하고, 개인의 경험이 조직 전체의 업무혁신으로 번져가도록 넓혀갈 방침이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AI는 모든 공직자가 다뤄야 할 기본 도구"라며, "공직사회가 먼저 기술을 배우고 적용해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혁신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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