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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첨단산업 투자 종합지원계획 발표…5대 분야 30개 과제

- 전력·수력·인력 '3력혁신'으로 걸림돌 제거…'첨단산업 통하는 충남' 조기 완성

한상동 기자 | 기사입력 2026/07/30 [11:02]

충남도, 첨단산업 투자 종합지원계획 발표…5대 분야 30개 과제

- 전력·수력·인력 '3력혁신'으로 걸림돌 제거…'첨단산업 통하는 충남' 조기 완성
한상동 기자 | 입력 : 2026/07/30 [11:02]

▲ 충남도, 첨단산업 투자 종합지원계획 발표…5대 분야 30개 과제  © 뉴스파고

 

[뉴스파고=한상동 기자] 충남도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202조 원 규모 첨단산업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광속 행정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충남 첨단 전략산업 대도약 TF'를 중심으로 인허가 기간을 절반 이상 줄이고, 전력·수력·인력 등 '3력혁신'으로 투자 걸림돌을 없애 '첨단산업이 통(通)하는 충남'을 앞당겨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홍종완 도 행정부지사는 30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 첨단산업 투자 종합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지난 2일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나온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4대 분야 202조 원 규모의 도내 투자가 곧바로 실행될 수 있도록 전방위 광속 지원 체계를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추진 목표는 대규모 투자와 연계한 미래산업 거점 육성, 광속 행정을 통한 신속한 투자계획 이행 지원, '3력(전력·수력·인력)혁신'에 기반한 선제적 투자 여건 조성 등이다. 도는 이를 5대 분야 30개 과제로 나눠 중점 추진한다.

 

먼저 기업 협력 분야에서는 신속한 소통과 현안 해결을 위해 기업과 핫라인을 구축한다. 투자 기업별로 전담 공무원(PM)을 지정해 투자 이행 상황을 밀착 관리하고 애로사항을 상시 접수·해결한다. 또 행정부지사 직속 TF를 중심으로 도와 시군, 기업, 유관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고, 법령 개정과 세제 혜택 등 중앙정부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적극 발굴·건의한다.

 

기업·지자체·대학이 참여하는 산관학협의체를 꾸려 지역 인재 채용을 넓히고, 대기업 투자가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상생 협력 기반도 다진다. 앞으로 이어질 대규모 투자에 대비해 PM 기능 강화와 관계 기관 통합 협의체 운영, 단계별 처리시한 설정 등을 담은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 통합관리 체계'도 구축한다.

 

인허가 지원 분야에서는 기업 투자일정에 맞춰 빠른 행정처리로 지원한다. 산업단지계획 변경 승인기간을 기존 12개월에서 6개월로, 입주 업종코드 변경 절차는 12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한다. 도시관리계획 결정 기간은 18개월에서 9개월로 줄이고, 환경영향평가는 관계 기관 협력으로 3개월 이내에 압축 처리하며, 통합환경 인허가도 1년에서 절반 이하로 줄인다. 산단 용적률 상향도 적극 검토하고, 시군 간 건축법령 해석 기준을 하나로 맞춰 기업의 인허가 불확실성을 낮춘다. 통합환경허가권 지방 이양과 건축법 개정 등은 중앙정부에 건의한다.

 

인프라 조성 분야에서는 첨단산업에 꼭 필요한 전력의 안정적 공급 체계를 미리 갖춘다. 2031년까지 천안·아산 지역에 변전소 7개를 늘리고, 추가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 전력수급계획 반영을 추진한다.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보급도 2035년까지 14.5GW 규모로 확대해 안정적인 친환경 전력 공급 기반을 확보한다. 공장 증설에 필요한 용수를 제때 공급할 수 있도록 신규 수원을 확보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천안·아산 연장, 태안-안성 고속도로와 국도·국지도·지방도 건설 등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수도권 접근성과 물류 경쟁력을 높인다.

 

디스플레이 거점 강화를 위해서는 무기발광 및 국가연구플랫폼 구축 등에 1조 원을 투자하고, 반도체·이차전지 분야 첨단산업 특화단지 지정으로 도내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인력 지원 분야에서는 2030년까지 첨단산업 전문인력 4만 9100명을 양성해 산업별 인력 수요에 앞서 대응한다. 계약학과·공유대학 등을 통해 맞춤형 지역인재 1만 1350명을 양성하고, 재직자 맞춤형 기술 교육 6천명, AI 전환(AX) 인재 3만 명, 반도체 전문 인력 1750명 등 기업 수요에 맞는 현장 실무 인재부터 고급 전문 인력까지 체계적으로 공급한다.

 

재정 지원 분야에서는 보조금과 세제, 금융을 아우르는 종합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4개 투자 기업에 총 1300억 원 규모의 맞춤형 투자 보조금을 지원하고, 기회발전특구 185만 1239㎡(56만 평) 추가 지정을 추진하며, 지방세 종합지원반 운영으로 투자 부담을 덜어준다. 2030년까지 1조 원 규모의 벤처투자펀드를 조성하고, 첨단산업 재직자의 자산 형성과 주거 안정을 지원해 우수 인력의 지역 정착과 장기 근속도 이끈다.

 

도는 이번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현안을 꾸준히 점검하고, 분기 및 수시 TF 회의를 통해 투자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과제를 찾아 신속하게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전력과 용수 공급의 현실성'을 우려하는 질문에 산업경제실장은 "현재 기업과 협의하는 단계에서는 전력수급계획에 반영된 대로 진행된다면 특별한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용수 관련해서도 관계기관 TF 회의에서 나온 문제는 없었다"며, "연도별 계획이 구체화되며 나오는 문제는 담당 PM이 파악해 적극적으로 해결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 충남도, 첨단산업 투자 종합지원계획 발표…5대 분야 30개 과제  © 뉴스파고

 

마지막으로 홍 부지사는 "주어진 조건 하에서 202조 원이라는 투자를 가시적인 효과가 나오고 도 전체의 발전과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TF를 통해 기업의 어려움도 바로바로 반영해 전체적인 효과가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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