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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연극 '내가 멜론을 얼마나 좋아하는데 – 살고지고', 8월 7~9일 천안서 공연

한광수 기자 | 기사입력 2026/07/31 [13:31]

창작연극 '내가 멜론을 얼마나 좋아하는데 – 살고지고', 8월 7~9일 천안서 공연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6/07/31 [13:31]

▲ 창작연극 '내가 멜론을 얼마나 좋아하는데 – 살고지고', 8월 7~9일 천안서 공연  © 뉴스파고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미처 전하지 못한 마음을 그린 창작연극이 천안 무대에 오른다.

 

오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천안 제이비 소극장에서 창작연극 「내가 멜론을 얼마나 좋아하는데 – 살고지고」가 관객과 만난다. 이 공연은 2026년도 천안문화재단 문화예술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추진된 창작연극이다.

 

작품은 오랜 시간 함께 살아왔지만 서로의 마음을 제대로 전하지 못한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이야기를 담았다. 가족이라는 가장 가까운 관계 속에서 쌓여온 오해와 상처, 그리고 늦게나마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사람은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 많은 말을 건네면서도 정작 가장 소중한 마음은 끝내 전하지 못한 채 살아간다. 작품은 제사를 준비하는 하루 동안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를 중심으로 서로의 상처와 삶을 마주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미움으로 보였던 감정의 이면에 말하지 못했던 사연과 서로를 향한 애틋함이 있었음을 담담하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내며 가족과 관계에 대한 깊은 공감을 전한다.

 

특히 이 작품은 일상 속 익숙한 공간과 평범한 가족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면서도, 세대 간의 갈등과 이해, 부모와 자식,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미처 표현하지 못했던 사랑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완성됐다.

 

제작진은 "가족이기에 쉽게 말하지 못했던 마음, 서로를 위한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상처가 되었던 말들을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라며, "공연을 통해 관객들이 자신의 가족과 소중한 사람들을 다시 한 번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천안문화재단의 후원과 문화예술협동조합 두고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지역 공연예술 창작 활성화와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도 의미를 더한다.

 

관람료는 전석 1만 5천원이며, 플레이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은 8월 7일 오후 7시, 8월 8일 오후 3시·7시, 8월 9일 오후 3시 등 모두 4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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