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충청 정보보호 클러스터 개소- 중부권 사이버보안 거점 문 열어
- 2029년까지 200억 투입 기업 육성·인력 양성으로 산업 생태계 키운다
[세종=뉴스파고 금기양 기자] 세종시가 충청권 정보보호 산업의 기반이 될 클러스터 문을 열었다.
세종시는 27일 조치원읍 세종SB플라자에서 ‘충청 정보보호 클러스터’ 개소식을 열고, 중부권 사이버보안 생태계 조성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상호 시장과 안신일 시의회 의장,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양현봉 세종테크노파크 원장, 입주기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충청 정보보호 클러스터는 세종·대전·충북·충남 4개 시·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 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세종시는 사업 총괄 기관으로 운영과 성과관리, 사이버훈련장과 테스트베드 구축·운영을 맡아 사업을 이끌어왔다.
클러스터는 세종SB플라자 2층과 4층에 들어섰다. 사이버훈련장과 테스트베드, 기업 입주공간 등을 갖춰 정보보호 기업의 실증과 성장을 지원하는 구조다.
충청권은 2029년까지 총 200억 원을 투입해 정보보호 산업 생태계를 키울 계획이다. 핵심은 기업 유치와 육성, 전문 인력 양성이다. 지역 안에서 보안 기술이 개발되고 검증되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같은 날 세종SB플라자 4층에서는 세종정보보호지원센터 개소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 센터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세종테크노파크가 공동 운영하며, 보안 체계를 갖추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과 서비스 지원, 재직자 교육 등을 제공한다.
클러스터가 산업 기반을 넓히는 역할을 한다면, 지원센터는 개별 기업의 보안 역량을 직접 끌어올리는 역할을 맡는다. 세종시는 두 기관의 기능을 연계해 지역 정보보호 인프라를 촘촘하게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조상호 시장은 “충청 정보보호 클러스터가 중부권 사이버보안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대한민국 정보보호 산업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충청권이 힘을 모아 보안 생태계를 키우고, 우수한 정보보호 연구기관 유치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수도권에 몰린 정보보호 산업을 지역으로 확산하고,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과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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