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뉴스파고=한상동 기자] 충남도가 지역 미술사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기 위한 학술 사업 '충남미술관-연구(CAM-Studies)'를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충남미술관 개관 이후 연구와 수집, 전시가 선순환하는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충남미술관의 정체성과 방향성에 바탕을 둔 지역 미술사 연구 체계를 세우고, 학술 성과를 전시와 교육·연구 프로그램에 반영하고자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사업은 전문 연구진이 참여하는 연구 모임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학술 포럼으로 짜였다. 한국 근대미술 형성기에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상대적으로 조명이 부족했던 충남 출신 및 충남 연고 작가를 깊이 있게 연구해 충남 미술사 담론을 체계적으로 정립하는 데 무게를 뒀다.
연구 대상은 1920년대 이전 출생한 충남 출신 또는 충남 연고 작가로, 회화와 조각, 공예, 디자인, 서예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른다. 구체적으로는 회화 분야 이마동·조중현, 조각 분야 윤영자, 공예·디자인 분야 임숙재·김교만, 서예 분야 김기승 등이 선정됐다. 작가별로 전문 연구진을 꾸려 심층 연구를 진행한다.
작가별 연구진은 이마동에 최정주 전 제주도립미술관장, 조중현에 송미숙 한국교통대 강사, 윤영자에 안소연 미술평론가, 임숙재에 노유니아 명지대 교수, 김교만에 최호랑 서울대 디자인역사문화전공 박사과정, 김기승에 장지훈 경기대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연구는 이날 서울에서 1차 연구 모임을 시작으로, 10월 중 2차 연구 모임을 통해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연구 과제를 구체화한다. 이어 11월에는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학술 포럼을 열어 충남미술사에 대한 전문 담론을 넓히고 도민과 예술계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모을 방침이다.
도는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충남 미술사 연구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충남미술관 전시와 학술·교육 프로그램 기획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장언 도 미술관개관준비단장은 "충남미술관-연구(CAM-Studies)는 충남 출신 및 충남 연고 근대 미술가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조명하는 첫 학술 프로젝트"라며, "충남미술관을 주축으로 도민과 지역 예술계가 함께 충남 미술사를 제대로 써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