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수 천안시장 “케이컬처 박람회 포함 시 주요 대형 사업·축제 재검토” 기자간담회
40만 방문객 모은 ‘천안 K-컬처 박람회’ 성료…일몰제·재편 방향 제시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6/09/0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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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수 천안시장 “케이컬처 박람회 포함 시 주요 대형 사업·축제 재검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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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장기수 천안시장이 9월 7일 시청에서 열린 K-컬처 박람회 폐막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2026 천안 K-컬처 박람회의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K-컬처 박람회를 비롯한 시 주요 대형사업 및 축제 전반에 대한 재검토와 재편 구상을 밝혔다.
지난 6일 폐막한 이번 K-컬처 박람회는 폭염과 포교 등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5일간 약 40만 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전년 대비 123% 증가한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장 시장은 독립기념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자원봉사자, 공직자들의 노고 덕분에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치러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박람회 지속성에 대한 질문에 장 시장은 국가 정책 변화와 시 행정의 실효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검토에 나설 뜻을 내비쳤다. 장 시장은 "K-컬처 박람회뿐만 아니라 모든 대형예산사업과 축제를 대상으로 일몰제와 통폐합, 사업 재편을 엄격히 검토하겠다"며 "국가 정책 흐름과 천안시의 재정 감당 범위를 분석해 시민에게 희망 고문이 되지 않도록 연도별 우선순위를 명확히 정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남구 목천읍 일대 개발 및 독립기념관 서곡지구 활용 구상에 대해서는 충청권 광역도시화의 중심지로서 장기적 과제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논란이 된 이봉주 마라톤 대회의 접수 및 운영 문제와 관련해서는 충청남도체육회 감사 요청과 자체 점검을 진행 중이며, 향후 지역 쿼터제 도입 등 공정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충남도가 추진 중인 K-컬처 융복합 아레나 건립 공모 참여에 대해서는 "동의를 전제로 한 검토가 아니며, 천안시의 재정 부담과 운영비, 토지 활용 적정성 등을 정밀히 따져 최종 결정하겠다"고 단서를 달았다. 장 시장은 끝으로 "향후 대형사업보다는 시민의 일상적인 불편 해소와 생활밀착형 행정에 한동안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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