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의회 양명환 의원, 자운대 사관학교 이전에 “졸속 통합 안 돼”- 기존 시설 유지·신성동 상권 보호 위한 상생 대책 촉구
[대전=뉴스파고 금기양 기자] 대전 유성구의회 양명환 의원이 육·해·공 3군 통합 국군사관학교의 대전 자운대 이전 추진을 두고 “졸속 통합 이전”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양 의원은 자운대의 기존 군사시설과 기능을 유지하고, 신성동 골목상권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실질적인 상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지난 16일 열린 제28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현재 국군사관학교 통합을 둘러싼 국민 여론과 안보 현장의 반대 목소리가 적지 않은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기존 자운대 시설과 부대를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전제를 깔고 추진하는 방식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특히 자운대에는 육·해·공군 대학을 비롯해 육군종합군수학교, 육군교육사령부 등 군사교육 핵심시설이 자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군 수송·공병지원 부대와 관련 인력, 군 가족들도 함께 생활하고 있어, 이들이 오랫동안 신성동 상권의 주요 소비층 역할을 해왔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기존 시설 이동이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는 주장이다.
양 의원은 “기존 부대를 밀어내고 대체 이전하는 방식은 강하게 반대한다”며, “주민과 소상공인의 희생을 전제로 한 일방적 배치는 국방 혁신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통합 사관학교 이전 계획을 보다 투명하게 공개하고, 자운대 내 기존 시설과 기능을 지킬 수 있는 협의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유성구청에도 사관학교 이전이 신성동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역 상생 발전계획을 세우고, 관계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할 것을 당부했다.
양 의원은 “사관학교 이전이 지역 상생으로 이어지려면 자운대의 기존 기능이 유지되고, 신성동 상권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주민의 삶을 지키고 신성동 골목경제를 살리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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