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파고 금기양 기자] 세종장영실고등학교 학생들이 지역 어르신들을 학교로 초청해 직접 피부관리 재능 나눔에 나섰다. 배운 전공 기술을 이웃에게 돌려주며 세대가 함께 웃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세종장영실고등학교(교장 이현영)는 지난 16일 금남면 주민 20명을 초청해 학생 주도의 ‘피부관리 재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3년 넘게 이어온 교류와 응원의 관계 속에서 마련된 것으로, 학생들이 지역민의 지지에 보답하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기획으로 준비됐다. 그동안 금남면 주민들은 학생들의 지역 봉사활동과 프로젝트 발표회 등을 찾아 응원해 왔고, 학생들은 이를 기억하며 자신들이 익힌 뷰티 전공 실무를 활용한 재능 기부를 추진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동빈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과 이선영 금남면장이 함께해 학생들과 주민들을 격려했다.
행사는 학과자치회 회장의 환영 인사로 시작됐으며, 학생들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클렌징, 매뉴얼 테크닉, 팩·마스크 적용, 핸드 마사지 등 맞춤형 케어를 정성껏 제공했다.
학생들은 얼굴과 손을 세심하게 관리하며 전공 역량을 실습했고, 어르신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행사에 참여한 이은별 학생은 “어르신들의 손을 마사지해 드리면서 친할머니, 친할아버지가 많이 떠올랐다”며, “서툰 손길에도 웃어주셔서 오히려 저희가 더 큰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현영 교장은 “학생들이 어르신들의 응원을 잊지 않고 배운 기술로 지역에 보답하는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번 행사가 세대를 잇는 따뜻한 만남이자 나눔과 배려를 배우는 교육의 장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교와 마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연계 교육활동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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