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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홍콩 프리미엄 시장에 한우 정기공급 시작...광천 홍주미트서 출하식

한상동 기자 | 기사입력 2026/07/22 [13:52]

홍성군, 홍콩 프리미엄 시장에 한우 정기공급 시작...광천 홍주미트서 출하식

한상동 기자 | 입력 : 2026/07/22 [13:52]

 

▲ 홍성군, 홍콩 프리미엄 시장에 한우 정기공급 시작...광천 홍주미트서 출하식  © 뉴스파고

 

[뉴스파고=한상동 기자] 홍성한우가 홍콩 프리미엄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홍성군은 22일 광천 홍주미트에서 출하식을 갖고, 농업회사법인 신선피엔에프와 함께 홍성한우 홍콩 수출에 나섰다.

 

한우 6만 두, 한돈 62만 두로 전국 최대 축산 규모를 갖춘 홍성군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축산업의 방향을 바꿔왔다. 스마트축산과 저탄소축산업 기반을 다지고 프리미엄 축산으로 전환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홍콩 수출은 그 첫 결과물에 해당한다.

 

박정주 홍성군수는 "경제 대전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홍성한우의 홍콩 수출은 지역특산품의 글로벌화를 통해 블루오션을 창출한 사례로 기록될 것이며, 앞으로 홍성한우가 K-프리미엄 한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수출은 기존의 한우 매매 형식에서 벗어나 경매를 통해 고품질 한우를 생산한 한우 농가의 소득을 높이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해외 판로를 확보해 홍성한우의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저탄소 축산과 스마트 축산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군은 앞서 홍콩에 시범 수출을 진행하며 현지 시장성과 소비자 반응을 살폈다. 그 결과를 토대로 이달부터는 홍콩 수출작업장 승인을 받은 홍성축산물종합처리장과 신선피엔에프를 거쳐 현지 고급 레스토랑과 5성급 호텔 등에 홍성한우를 정기적으로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수출은 경매 방식으로 이뤄진다. 고품질 한우만 골라 내보내는 구조여서 품질과 안전성을 해외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지역 축산 농가 역시 고품질 한우 생산 쪽으로 무게를 옮기면서 홍성한우의 경쟁력이 한 단계 올라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홍콩은 고품질 한우 선호도가 높은 시장이다. 군은 이번 수출을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발판으로 삼는 한편 유럽 시장 진출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가 지원책도 마련됐다. 군은 기존 고급육 출하 장려금 최대 30만 원에 더해 수출 장려금 두당 5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수출에 참여하는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고 수출 기반을 이어가기 위한 조치다.

 

한편 전남과 경기에 이어 최근 경북에서 11년 만에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한우 수출 전반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홍성군의 구제역 백신 항체 형성률은 6월 기준 98.4%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수출 규모를 늘려가는 데 큰 걸림돌은 없을 것으로 군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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