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교사들, 일본 과학교육 현장서 수업 혁신 해법 찾다 노벨과학상 배출국서 7박 8일 연수 마쳐 -도쿄대 교수·현지 교원과 의견 나눠
[대전=뉴스파고 금기양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지난 달 20~27일 일본에서 진행한 ‘2026학년도 노벨과학상 수상국 교수법 연수’를 마무리했다.
이번 연수에는 초·중·고 과학 교사 25명이 참여해 쓰쿠바 과학연구단지와 도쿄대, 홋카이도 지역의 과학 현장을 두루 살폈다.
2018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올해로 7회를 맞았다. 교사들이 과학 선진국의 연구와 교육 환경을 직접 체험해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들의 과학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수업 방안을 찾는 데 목적이 있다.
연수단은 2015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가지타 다카아키 도쿄대 교수를 만나 연구 과정의 경험과 교육 조언을 들었다.
또 이치야나기 도모노리 도쿄대 교수의 특강을 통해 탐구 중심 과학수업 설계와 협동학습 방법을 배웠다. 일본이화학협회 다나카 요시야스 사무국장과의 간담회에서는 과학교육 현안과 교사들의 고민도 공유했다.
교사들은 오차노미즈여자대학부속초등학교, 나미키 중등교육학교, 치바현립 코가네고등학교 등 과학교육 우수 학교 3곳도 찾았다.
수업을 직접 참관하고 포스터, 실험 영상, 교과서 자료 등을 함께 살피며 한·일 교사 간 탐구활동 운영 사례를 나눴다.
이번 일정에는 JAXA, KEK, 일본과학미래관, 화산과학관, 홋카이도대학 종합박물관 방문도 포함됐다. 특히 쇼와신잔 활화산과 주변 화산 지대, 칼데라 호수를 관찰하며 지구과학을 현장에서 체감하는 시간도 가졌다.
참가 교사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기본에 충실한 과학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하고 수업 개선 의지도 다졌다고 전했다.
대전시교육청은 교사들이 연수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2학기 학교 현장에 적용하고, 성과 발표회를 통해 지역 내 학교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학직업정보과 김영진 과장은 “기초를 중시하는 일본 과학교육 현장을 직접 경험한 교사들의 배움이 대전 교육 현장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원들이 세계적 흐름에 맞는 과학 연구와 연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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