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교통공사, 도시철도 구호용품함 새로 교체평소보다 더 잘 보이게, 더 빨리 찾게, 비상 때 바로 쓰도록 안쪽 안내도 함께 보강
[대전=뉴슾파고 금기양 기자] 대전교통공사가 도시철도 역사 안 비상대응 시설을 손봤다. 오래된 구호용품함을 교체하고, 정전이나 화재 때도 바로 알아볼 수 있는 축광식 안내스티커를 붙여 위기 대응력을 높였다.
공사는 3일, 상반기 역사 안전점검 결과를 반영해 시민들이 비상상황에서 구호용품을 더 쉽게 찾고 쓸 수 있도록 개선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체는 판암역, 대전역, 중앙로역, 시청역, 갈마역 등 5개 역사에서 이뤄졌다. 각 역사에는 신형 철제 구호용품함 4대씩, 모두 20대가 설치됐다.
새 구호용품함은 기존 제품보다 더 튼튼하게 만들고 눈에 잘 띄도록 설계해 비상 시 위치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 구호용품함에는 축광식 안내스티커를 부착했다. 전기가 끊기거나 연기로 시야가 가려지는 상황에서도 식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스티커에는 화재 발생 때 행동요령을 픽토그램으로 담았고, 내부에는 화재대피마스크와 구조손수건, 비상용수 등의 위치도 안내했다.
공사는 앞서 지난 3월 역사 내 화재대피마스크 191개를 교체한 바 있다. 이번 구호용품함 정비까지 마치면서 도시철도 비상안전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대전교통공사 관계자는 “비상상황에서는 안전용품을 빠르게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의 안전시설 개선을 계속 추진해 시민이 더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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