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고=한광수 기자] 드론을 조종해 골대에 넣는 미래형 스포츠로 지역 특수학급 고교생들이 첨단 과학기술을 체험했다.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가 이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주기 위해 '제3회 선문대학교 고교 드론축구대회'를 열었다.
대회는 지난 26일 선문대 아산캠퍼스 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선문대 행복한과학생활연구소와 ESG사회공헌센터, 장애학생지원센터, 앵커사업단 K-16인재양성센터가 주최·주관했고, 선문대 입학처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소펠라스가 후원했다.
참가 규모는 천안과 아산 지역 10개 고등학교 특수학급이다. 천안에서는 천안월봉고와 천안불당고, 천안청수고, 천안오성고, 천안공고, 천안제일고, 천안여고, 충남관광보건고 등 8개교가, 아산에서는 온양용화고와 온양고가 함께했다. 학생들은 대회에 앞서 각 학교에서 맞춤형으로 진행된 드론축구 조종 교육을 이수한 뒤, 본선에서 그동안 익힌 기량을 겨뤘다.
결과는 천안불당고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천안제일고가 준우승, 천안월봉고가 3위, 충남관광보건고가 4위에 올랐다. 천안불당고 장준호 학생은 뛰어난 경기력과 팀을 이끄는 활약을 인정받아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이번 대회에 활용된 드론축구는 첨단 드론 기술과 스포츠를 접목한 융합 종목이다. 선수가 직접 조종하는 드론볼을 상대 팀 골대에 통과시켜 득점하는 방식으로, 참가자들은 경기를 치르며 드론의 비행 원리와 조종법을 익히고 팀원과 협력하는 경험을 쌓는다.
대회의 의미는 특수학급 학생들이 첨단 기술을 친숙하게 접하고 자신의 가능성과 진로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는 데 있다. 단순 체험에 그치지 않고 사전 교육과 실제 경기를 이어 붙여 학생들이 직접 기술을 익히고 성취감을 맛보도록 꾸몄다.
행복한과학생활연구소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더 증가된 인원의 천안과 아산 지역 특수학급 학생들과 함께 첨단 과학기술을 몸소 체험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어 뜻깊다"며, "드론축구를 통해 학생들이 문턱 없는 과학 문화를 누리고 미래 창의 인재로 자신 있게 성장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선문대는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 없이 모든 학생이 교육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누리도록 포용적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다.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장애인복지법」 제32조에 따라 장애인 등록을 마친 고교 졸업(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장애인등대상전형을 운영하며, 보건계열과 신학과, 계약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에서 정원 외로 선발한다. 입학 후에는 장애학생지원센터를 통해 학업과 생활, 이동, 시험, 진로 등 장애 특성과 필요에 맞춘 지원을 제공한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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