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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클래식 공연으로 학생 예술 감수성 키운다

교실 밖 무대가 학교로 들어왔다

금기양 기자 | 기사입력 2026/07/09 [10:21]

세종시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클래식 공연으로 학생 예술 감수성 키운다

교실 밖 무대가 학교로 들어왔다
금기양 기자 | 입력 : 2026/07/09 [10:21]

 

▲ 세종교육청,  ‘2026 KNCO 찾아가는 음악회’  개최  © 금기양 기자

 

[세종=뉴스파고 금기양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학생들의 문화예술 경험을 넓히기 위해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KNCO)와 함께 ‘2026 KNCO 찾아가는 음악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학교가 직접 공연장을 찾지 않아도 학생들이 교내에서 수준 높은 클래식 연주를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학교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음악회는 신청 학교와 KNCO가 일정을 맞춰 진행되며, 현재 초등학교 4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3곳 등 총 10개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공연 형태는 현악 4중주, 목관 5중주, 금관 5중주 등 실내악 중심으로 구성돼 학생들이 다양한 악기와 연주 방식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지난 8일에는 조치원중학교에서 현악 4중주 공연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교내에서 클래식 연주를 직접 감상하며 음악이 전하는 울림과 무대의 생생함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 곡목도 학생들에게 익숙한 작품들로 꾸려졌다.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비발디의 ‘사계’ 중 ‘봄’과 ‘겨울’, 보케리니의 ‘현악 5중주 마장조’, 퐁세의 ‘작은별’, 영화 ‘여인의 향기’ OST,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엘가의 ‘사랑의 인사’,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제5번 사단조’ 등이 연주돼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을 관람한 학생들은 무대와 관객석의 거리감이 줄어든 덕분에 클래식을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치원중학교 2학년 김태준 학생은 “교과서나 영상으로 자주 접했던 익숙한 멜로디를 연주자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직접 들을 수 있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경험하며 새로운 꿈과 관심 분야를 찾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음악회가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공감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석 중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교육의 비전인 ‘빛나는 오늘, 설레는 내일’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실력과 창의성을 두루 갖춘 미래 인재로 자라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학생들의 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학교 안에서 누구나 자연스럽게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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