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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고=한광수 기자] 깨끗한 수돗물과 넓어진 도로. 천안 남부권 주민들이 장기수 시장 앞에 내놓은 요구는 생활 기반시설에 집중됐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26일 광덕면 문화센터에서 남부권 주민 100여 명을 만나 도로망 확장과 상수도 공급 등 생활 기반시설 확충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자리는 지난 24일 원도심 간담회에 이어 열린 다섯 번째 순회 간담회 '천안의 미래, 시민에게 듣다'로, 농업인 등 풍세·광덕면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고려해 낮 시간대에 진행됐다.
주민들의 건의는 남부권 균형 발전을 위한 기반시설에 쏠렸다. 광역상수도 설치와 미급수 지역을 대상으로 한 지방상수도 확대 보급, 마을 간 연계 도로 확장·포장과 하수도 정비 요청이 이어졌다. 여기에 풍세·광덕 주민을 위한 실내스포츠센터 건립과 태양광 가로등 설치 등 생활밀착형 시설 개선도 함께 건의됐다.
장 시장은 남부권 개발 구상과 기반시설 개선 방향을 직접 설명한 뒤 사전 조율 없는 즉문즉답 방식으로 주민 의견을 들었다. 건의 사안은 처리 속도에 따라 갈렸다. 도로 균열 보수나 소규모 시설 보수처럼 즉시 처리가 가능한 사안은 현장에서 바로 조치를 지시했고, 상수도망 구축과 도로 개설, 체육시설 건립 등 대규모 예산이 드는 장기 과제는 타당성 검토를 거쳐 순차적으로 시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장기수 시장은 "풍세와 광덕은 발전 잠재력이 큰 남부권의 중심 지역"이라며, "주민들이 깨끗한 물을 마시고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 확충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순회 간담회는 계속된다. 시는 오는 28일 서북구청 대회의실에서 성거읍과 입장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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