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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AI 영상분석 안전시스템 운용 성과 발표…사고 42.3% 감소

한광수 기자 | 기사입력 2026/08/07 [09:31]

천안시, AI 영상분석 안전시스템 운용 성과 발표…사고 42.3% 감소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6/08/07 [09:31]

▲ 시내버스에 설치된 AI안전장치  © 뉴스파고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천안시가 시내버스에 도입한 AI 안전시스템이 사고를 크게 줄이는 성과를 냈다.

 

천안시(시장 장기수)는 시내버스에 'AI 영상분석 안전시스템'을 도입해 운용한 결과, 도입 초기인 1분기 차와 견줘 3분기 차 기준으로 사고가 42.3% 줄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9월 시내버스 200대에 이 시스템을 설치해 졸음운전과 신호위반, 급출발 등 24개 안전지표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분석해 왔다.

 

운행거리 1천km를 기준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세 개 분기 동안 지표를 살펴본 결과, 관내 3개 운수업체 모두 운전자 안전점수가 도입 초기보다 10% 이상 높아졌다.

 

24개 안전 성과지표 가운데 운수 3사 전체에서 22개 항목이 긍정적인 수치를 보였다. 업체별로는 새천안교통과 보성여객이 20개, 삼안여객이 17개 지표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승객 만족도와 맞닿아 있는 주요 위험 운행 행위가 초기보다 눈에 띄게 줄었다. 급가속은 20.6%, 급정지는 14.3%, 급감속은 9.4%, 급출발은 9.1%씩 감소했다. 반면 과속은 8.9%, 안전거리경보는 8.6% 늘었다.

 

시는 이러한 사고 감소 효과 분석 결과를 운수종사자 친절수당 지급 제도(60점 이하 제한)와 연계해 쓰고 있다. 아직 시스템을 달지 않은 시내버스 200대에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AI 안전시스템 지표 점수를 운수종사자 친절수당 제도와 연계해 활용하고 있다"며, "운전 패턴 분석으로 안전 운행을 유도하는 것은 시민과 승무원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시내버스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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