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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민선9기 첫 정책현안 조정회의…소나무재선충·섬비엔날레 논의

한상동 기자 | 기사입력 2026/08/25 [17:40]

충남도, 민선9기 첫 정책현안 조정회의…소나무재선충·섬비엔날레 논의

한상동 기자 | 입력 : 2026/08/25 [17:40]

 

▲ 충남도, 민선9기 첫 정책현안 조정회의…소나무재선충·섬비엔날레 논의  © 뉴스파고

 

[뉴스파고=한상동 기자] 충남도와 시군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를 최소화하고 '2027 섬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열기 위해 공조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도는 25일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홀에서 홍종완 도 행정부지사와 실국원장, 부시장·부군수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9기 첫 정책현안 조정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2027 섬비엔날레 추진상황 보고와 소나무재선충병 대응, 도비보조금 집행잔액 반납, 도·시군 협조사항 논의, 보령시 정책현장 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가장 무게가 실린 안건은 소나무재선충병 대응이었다. 도와 시군은 지난해 가을부터 올해 4월까지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번진 피해 현황을 공유하고 예방·대응 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홍대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며, "병해충과 산불에 취약한 소나무를 대체하는 활엽수 식재 확대와 같은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도내에는 13만 9천여 본의 피해목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피해목 제거와 예방나무주사, 수종 전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살충 드론 방제 등을 진행하고 있다. 나아가 재선충병에 강한 숲으로 바꾸기 위해 방제벨트(선단지) 설정과 집중 방제, 지역별 맞춤형 방제, 피해고사목 공동파쇄장 확대 및 숲가꾸기 사업과 연계한 산림자원 순환경영 방제 전환, 예찰·예방관리 전담조직 운영 등 4개 전략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국내 최초로 도내 섬을 주제로 열리는 섬비엔날레를 두고는 시군 공동 홍보 네트워크 구축과 체류형 통합 관광상품 개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섬비엔날레는 2027년 4월 3일부터 두 달간 보령 원산도와 고대도를 무대로 24개국, 70여 명의 작가가 다양한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행사로, 충남의 새로운 문화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499억 원에 달하는 도비보조금 집행잔액 미반납금에 대해서는 부시장·부군수 책임 아래 잔액 발생 즉시 반납하고, 미반납금은 연내 전액 정리할 수 있도록 추경예산에 반영하기로 협의했다.

 

이 밖에도 도와 시군은 재해예방사업 이월 최소화, 인공지능(AI) 기본사회 정책·과제 발굴, 통합돌봄 전담인력 배치,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2차 모집 홍보 등 도 차원의 협조사항 24건을 공유했다.

 

시군에서는 보령워케이션 센터 이용 홍보와 금강 정원 조성을 위한 신속한 행정처리, 한국의 갯벌 세계자연유산 기반시설 확충, 제78회 도민체육대회 성공 개최, 제44회 금산세계인삼축제와 제31회 홍성남당항 대하축제 홍보 등 20건을 발표했다.

 

홍종완 행정부지사는 "소나무재선충병은 현재까지 치료약이 없어 사전 방제가 유일한 예방책"이라며,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예찰을 실시하고 지역별 맞춤형 안전한 방제 작업 시행과 국비 확보 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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