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고

충남도, 프랑크푸르트서 유럽 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785만 달러 MOU

한상동 기자 | 기사입력 2026/08/26 [10:56]

충남도, 프랑크푸르트서 유럽 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785만 달러 MOU

한상동 기자 | 입력 : 2026/08/26 [10:56]

▲ 충남도, 프랑크푸르트서 유럽 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785만 달러 MOU  © 뉴스파고

 

[뉴스파고=한상동 기자] 충남의 K-제품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78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양해각서(MOU)를 따냈다. 유럽의 관문으로 불리는 이곳에서 충남 기업들이 해외시장 확대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다.

 

충남도와 충남경제진흥원은 지난 25일(현지 시각) 프랑크푸르트 슈타이겐베르거 호텔에서 '2026년 유럽 해외 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이번 상담회에는 홍성·아산·천안 등 8개 시군에서 김 제품과 떡볶이, 된장국 키트, 화장품 등을 생산하는 13개 기업이 참가했다. 현지에서는 판아시아(Panasia)와 킴스아시아(Kim's Asia) 등 36개사 바이어가 참석해 충남 기업 제품에 관심을 보였다.

 

성과는 숫자로 나타났다. 도내 기업들은 바이어와 1대 1 상담을 벌여 13개 기업이 총 110여 건, 1738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11개 기업이 13건, 785만 달러 규모의 MOU를 맺었으며, 특히 홍성 식품업체 태경식품은 뽀빠이(Popeye Gmbh)와, 예산의 신성티엔에프는 트루월드푸드(True world Foods)와 각각 100만 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상담회장에는 박수현 지사와 도의회 조철기 의장, 김은나 교육위원장 등이 찾아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지원했다. 박 지사는 상담회장 테이블을 일일이 돌며 충남 기업인들에게 소재지와 생산·판매 제품, 현지 반응과 계약 추진 상황 등을 물으며 응원을 건넸다. 한 기업인이 통상 지원 확대를 요청하자 "지원을 어떻게 확대하면 좋을지 조언 달라"며 옆에 있던 조일교 도 경제통상국장에게 추후 소통을 갖고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박 지사는 바이어들을 향한 세일즈에도 직접 나섰다. 그는 유럽 바이어들에게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는데, 이 자리에 있는 13개 기업은 '충남도 친구'가 3개월에 걸쳐 분석해 공식 추천한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충남의 기업은 충남도와 충남도지사가 보증하는 만큼, 좋은 상담을 통해 서로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믿고 거래하라"고 당부했다.

 

김 업체 상담 테이블에서는 "광천김은 매일 먹고 싶지만 1주일에 한 번밖에 못 먹는, 한국에서는 검은 반도체로 부를 정도로 귀한 음식"이라며 판촉을 도왔다.

 

특히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가 적힌 영문 명함을 바이어들에게 건네며 "한국 기업과 거래하며 어려운 점이 있다면 도지사에게 전화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상담회에 참가한 기업들은 26일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오는 27일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고, 28일에는 시장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