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파고 금기양 기자] 대전 동구의회가 사회복지직 공무원들과 만나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제도 개선 필요 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동구의회는 지난 25일 의회에서 사회복지직 공무원 간담회를 열고, 복지행정 최일선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리에는 성용순 의장과 이종근 대전 동구 사회복지행정연구회장을 비롯한 사회복지직 공무원들이 참석했고, 이들은 ▲악성민원 대응과 직원 보호 ▲사회복지 현장에 대한 제도·정책적 지원 ▲근무 여건 개선 등 다양한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특히 폭언과 폭행, 위협 등 악성민원이 발생할 경우 기관 차원의 대응 체계를 더 촘촘히 갖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와 함께 피해를 입은 직원에게 법률상담과 심리 지원을 제공하고, 보다 안전한 민원 응대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제안도 이어졌다.
사회복지 업무의 특성을 반영한 조례 정비와 제도 개선 필요성도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복지 현장의 구조적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의회와 현장 간 소통을 정례화하고, 정책적 뒷받침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근 회장은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직 공무원들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성용순 의장은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의회도 현장 목소리가 정책과 제도에 반영되도록 관심을 갖고 적극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어 “집행부와도 긴밀히 협의해 필요한 제도 개선과 지원 방안을 계속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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