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논산시장, 3위서 1위로…충남 지자체장 브랜드 ‘선두 탈환’- K-브랜드지수 8월 조사서 두 계단 상승…오세현 아산시장 제치고 1위
- 국방·관광·산업 등 지역 현안 성과 주목…“체감형 정책·소통이 브랜드 좌우”
[논산=뉴스파고 금기양 기자] 백성현 논산시장이 충남·대전권 기초자치단체장 브랜드 경쟁에서 선두를 탈환했다.
지난달 3위였던 백 시장은 한 달 만에 두 계단 뛰어올라 1위에 올랐다. 민선 8기 논산시가 추진해 온 국방산업과 관광·문화 등 지역 특화사업이 온라인상에서도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빅데이터 평가기관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11일 ‘K-브랜드지수’ 충청남도 지자체장 부문 8월 조사 결과 백성현 논산시장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충남과 대전의 20개 기초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온라인 빅데이터 51만343건을 분석해 산출됐다.
백 시장은 지난달 3위에서 1위로 상승했다. 1위를 차지했던 오세현 아산시장은 2위로 내려갔고, 김기재 당진시장은 6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2위에서 4위로 하락했다.
백 시장의 상승세가 특히 눈에 띄는 이유는 단순히 순위 하나가 바뀐 데 그치지 않는다. 지역의 산업·관광·정주환경 등 다양한 현안을 정책으로 구체화하고 이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논산시의 행정 메시지가 온라인상에서 확산된 결과로 풀이된다.
논산은 국방산업을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국방 관련 기업과 산업 기반 확대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지역의 대표 자원인 딸기와 관광·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이번 조사에서 산업·교통·관광·정주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성과가 단체장의 브랜드 가치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가시적인 정책 결과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연결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알리는 역량이 단체장의 대외적 위상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 시장의 이번 1위는 논산이라는 상대적으로 작은 도시의 지역 현안을 전국적인 관심사로 확장시키려는 행보가 온라인 공간에서도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지난달 3위였던 백 시장이 오 시장과 장 시장 등 충남 대도시권 단체장들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서면서 상위권 경쟁의 판도도 달라졌다.
정용래 유성구청장과 최원철 공주시장도 이번에 새롭게 톱10에 진입했다. 정책 성과와 현안 대응, 단체장의 메시지가 온라인에서 얼마나 확산되느냐에 따라 단체장 브랜드 순위가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백 시장의 순위 상승은 향후 논산시가 추진하는 대형 지역사업과도 맞물려 주목된다. 국방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도시 육성, 관광·문화 콘텐츠 강화, 지역 특산물의 산업화 등 논산의 지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들이 시민 체감형 성과로 이어질 경우 백 시장의 행정 브랜드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K-브랜드지수는 실제 주민 지지도나 선거 여론조사가 아닌 온라인 빅데이터 기반 지표라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검색과 콘텐츠 소비, 소셜미디어상의 긍·부정 반응 등을 종합한 결과인 만큼 이를 곧바로 시민 전체의 지지율로 해석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온라인 공간에서 어떤 지방자치단체와 단체장이 주목받는지는 정책 홍보와 지역 브랜드 경쟁이 중요해진 지방행정에서 무시하기 어려운 지표다.
이번 조사에서 백성현 논산시장이 3위에서 1위로 올라선 것은 논산의 지역 현안과 백 시장의 정책 행보가 온라인상에서 한층 강한 존재감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충남·대전권 단체장 브랜드 경쟁에서 선두를 되찾은 백 시장이 앞으로 국방산업과 관광·문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 논산의 핵심 사업을 어떤 성과로 연결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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